설명절앞둔 주말, 집에서 즐긴
한우 아몬드 등심 구이
'낯설다'라는 말의 어근인 "설"에서 묵은해에서 분리되어 새로운 해에 통합되어 가는 ,
아직 완전히 새해에 통합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익숙하지 못한, 그러한 단계에 해당한다는
'새해에 대한 낯설음', '아직 익숙하지 않는 날'이란 뜻을 지닌 설 명절.
일찍 서구화되 양력을 고집하는 일본을 제외한 동양의 대부분 국가들 , 특히
중국에서는 춘절이라 해서 정월 보름경까지 휴가로 이어지는 제전기간이기도 하지요.
농경시대, 농한기 겨울철은 김장김치 한가지로 보내다 명절을 맞아
여러가지 풍성한 설 음식을 만들어 그동안 결핍된 영양분을 보충하는
지혜가 담긴 절기였기에, 지금도 여러가지 선물을 주고 받는 세시풍속이
남아 있는듯 싶습니다.
친구분이 귀한 한우고기 선물세트를 보내 주셨어요. 여러 부위의 고기가
조금씩 들어 있어 요긴하게 사용 할 수 있게 되었는데, 평소같으면 스테이크나
구이로 먹으면 되었던 등심부위를 명절음식으로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해 오다.
주말에 가족들 영양보충겸 우아한 외식을 대신하여 초간단 오븐에 구워내
아몬드등심구이로 대변신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명절 제사상에 올려도 전혀 손색없어 보이는 색단른 설명절음식
한우등심 아몬드오븐구이에 도전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재료
소고기 등심 500g, 빵가루,아몬드 슬라이스 적당량,
청주, 후춧가루, 소금, 다진마늘, 생강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등심은 키친타월로 살며시 핏물을 눌러 닦아낸다.
2. 소고기 등심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청주, 후춧가루,다진마늘
생강가루, 소금을 넣어 재워 놓는다.
(허브맛 솔트를 사용했음)
3, 식삥을 오븐에 구워 빵가루를 만든다.
(두꺼운 비닐에 구운 빵을 넣고 밀대로 밀면 됨)
4, 재워 놓은 고기를 얇게 저민 아몬드와 빵가루를 묻힌다.
5 오븐팬에 올린다.
6, 220도로 예열된 오븐에 18분~20분간 굽는다.
오븐이 없을 경우에는 팬에 굽거나 기름에 튀겨도 됩니다.
완성입니다.
친구분이 보내온 한우등심
명절음식으로 어떻게 활용할까,고민하다 우연히 해본
아몬드 등심구이지만,양식인 스테이크와 한식인 등심구이 그 중간도 아닌
아주 색다른 음식의 탄생으로 대목무렵 주말의 우리집 식단
아주 색달라보였지만 평소엔 너무 비싸 한우 사먹기 쉽지 않아요.
그래서 돼지고기 등심으로 만들면 값도 착하고 맛도 소등심의 질김보다
훨씬 부드러울 것 같은데....아쉽지만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어요.
아몬드의 고소한 맛과 고기의 육집이 입안에서 환상의 궁합을 이루며
그동안 입시에 시달려온 우리 아딸 은지의 참으로 오랜만에 맞이한
편안한 주말! 함께 온가족이 오붓하게 맞을수 있게 되었네요.
오늘 아침도 영하 13도, 정말 춥지요?
가족과 함께 편안한 휴가 즐기세요. *^^*
앗, 그냥 가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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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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