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봄철 약이되는 음식의 지존~곰피오징어초무침

행복한 요리사 2011. 3. 25. 07:30

 

바다봄나물의 지존 

곰피오징어초무침

 

 

미역도 다시마도 아닌 그 중간 쯤에  쇠미역이란것이 있는데  

남녘 토배기 말로는 곰피라고 한답니다.

 

 

 

 일본서 들려오는 방사능 이야기덕에 요오드 함유량이 많은

 해초류가 각광을 받고있던 터에

철도 끝나가고 값도 착해진 곰피를 한웅큼 사왔습니다.

 

 

 

 

곰피는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지만 그것 자체만으론 밋밋하고

데쳐내어  부드러운 오징어와  궁합을 맞춰  먹으면 ....

 

 

 

 바다향과 오이의 상큼함에  과일즙의 달콤함이 입안 가득 넘쳐나고

초간장으로 간을 해서 뒷맛 또한 깔끔한 여운을 남게 하고 싶었습니다.

 

 

 

 

마땅한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곰피오징어초무침이라고 지어주었어요.

모양만큼이나 맛 있을것 같지 않나요?

 

  

 

재료

 

 

 

 

오징어1마리, 곰피 적당량, 오이1개, 토마토1개, 오렌지(한라봉) 1개

 

초장소스; 식초 3큰술, 레몬즙1큰술, 설탕2큰술, 간장1큰술, 소금 약간

(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만들기

 

 

 

 

1.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 곰피는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파랗게 데쳐서 찬물에 헹군후 물기를 뺀다.

 

 

 

 

2. 오이는 소금으로 비벼 깨끗이 씻은다음 첫번째는 얇게 칼집을 넣고

 두번째에서 자른다음 소금에 살짝 절인다.

 

 

 

 

3. 2 에서 살짝 절여 놓았던 오이는 깨끗한 면보에 싸서 꼭 짠다.

 

 

 

 

4.깨끗이 씻은 토마토는 반을 자른뒤 다시 얇게 썬다.

5. 오렌지나, 한라봉도 껍질을 벗긴뒤 반으로 잘라 얇게 썬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6. 오징어는 다리와 머리를 떼어내고 내장을 빼낸후 껍질을 벗겨낸다.

7. 위 사진과 같이 약간 도톰하게 통으로 썬다음 칼집을 낸다.

 

 

 

 

8.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7의 칼집 낸 오징어를 넣어

살짝 데쳐 낸다.

 

 

 

 

9. 완성 접시에 토마토와 오렌지(한라봉) 를 담는다.

 

 

 

 

10. 데쳐놓은 오징어를 올리고 곰피와 오이를 모양있게 담는다.

 

 

 

 

11. 초장 소스를 만든다.

 

 

 

12.방울 토마토를 올린다. (생략해도 됩니다.)

13. 소스를 곁들인다.(먹기 직전에 소스를 끼얹어 드시면 됩니다.)

 

 

 

 

 

 

 

 

 

완성입니다

 

 

 

 

 

 

 

'약식동원(藥食同源)'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는 말을 옛사람은 그리 쓰셨습니다.

 

 

나른함이 밀려오는 요즘  지방이 거의 없으면서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 오징어!

 

 

바다의 봄나물  쇠미역,

가뜩이나 빈번해진 황사에 지친 목을 닦아줄 수 있고, 

변비치료에도 탁월하답니다. 

 

 

 

여기에 토마토 익어가는 계절은 의사의 주름살이 깊어진다는 말처럼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방울 토마토!

 

 

 

2-3월이 되어야 완전히 익는 한라봉의 노오란 속살,

 

 

 

 

한숟가락에 골고루 담아 나만의 초간장으로 간하여 한 입에 쏘옥~~

 까칠한 봄철 입맛도 돋우고 종합 처방도 되는 약식동원 아닐까요?

 보약 한제 드시고 힘찬 주말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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