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바쁜아침 반찬걱정은 끝! 6가지 환상의 봄나물 무침세트>_<

행복한 요리사 2011. 4. 1. 08:00

 

봄을 부르는 몸에 봄기운 가득채울

7채 봄나물과 6가지 무침

 

 

 

요즘 식탁을 준비하는 주부들에겐 여간 큰 고민이 아닐 수 없게 됬어요.

구제역에 조류독감으로 육류값은 천정부지인데다 일본 원전사고 여파로

생선은 물론 일본산 채소가 섞였을까 두려워 육해공군 모두 비상입니다.

 

 

 

 

 

구하기 쉽고 조리하기도 간편해 기근이 들어 굶주리게 되었을 때 구황식품이던 나물,

 오랜 세월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어서는 안되는 것을 잘 구별해온  선조들의 지혜.

 

 

 

 

그중에도 봄나물은 몸에 봄기운을 가득채워주어 원기회복을 시켜주고,

춘곤증을 물리쳐 주는데는 1등 공신,

 

 

 지난 일요일 시골서 동생이 가져온 것외에

재래시장에 가서 여러가지 사왔습니다.

   

 

 

입맛 없고 도무지 나른하기만한 봄날에 섬유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제철의 나물의 섭취는 몸에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 생활의 활력을 찾을 수 있게하고

 

 

봄을 부르는 몸에 봄기운을 가득 채워 몸을 각성시켜 줌으로써

춘곤의 봄날을 이겨냈듯이

7가지 봄나물로 4월의 첫날을 맞이하렵니다.

 

 

 

 

 

7가지 봄 나물로 만든 6가지 봄나물무침

 

-방풍나물, 미나리.취나물,머위,냉이,달래, 곰피-

 

 

 

 

1, 방풍나물 된장무침

 

 

 

재료:방풍나물500g, 된장1큰술반, 고추장1큰술반, 매실청(올리고당)1큰술

고춧가루1큰술, 다진마늘1/2큰술, 깨소금1/2큰술, 참기름1큰술, 다진파,통깨약간

 

(1큰술은 밥숟가락으로 1큰술입니다.)

* 모든재료는 개인 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만들기

 

 

 

 

1. 깨끗이 손질해서 씻은 방풍나물은 끓는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어

줄기부분부터 넣어 파랗게 데친후,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짠다.

 

 

 

 

 

2. 위의 제시한 양념을 넣고 조물 조물 무쳐 낸다.

 

 

 

완성입니다.

 

 

2, 돌미나리 간장무침

 

 

 

재료: 데친 돌미나리1줌, 진간장1큰술, 참기름 다진마늘 1/3큰술,

고춧가루1/2큰술, 소금 약간(싱거우면...)

 

 

 

 

방법은 똑같다. 제시한 양념으로 무쳐낸다. 

 

 

 

 

 

 

3, 냉이고추장무침

 

 

 

재료: 데친 냉이1줌, 고추장1/2큰술, 고춧가루1큰술, 다진마늘1/3큰술,

설탕1/2큰술, 식초 1큰술~1.5큰술, 올리고당1큰술, 깨소금 참기름 약간씩

 

 

 

 

 

제시한 양념으로 무쳐낸다. 

 

 

 

 

4, 취나물 무침

 

 

 

만들기:데친 취나물 1줌반, 약간의 소금, 다진마늘, 다진파, 깨소금,

참기름1/2큰술씩, 통깨 약간

 

* 고추장을 넣어 무쳐도 맛있다.

 

 

 

  

 

 

위의 제시한 양념을 넣어 무쳐 낸다.

 

 

 

 

 

5, 머위 무침

 

 

 

 

재료: 데친머위 1줌, 고추장1큰술, 고춧가루1큰술, 다진마늘1/3큰술,

다진파1/3큰술,설탕1/3큰술, 참기름1/2큰술, 깨소금1/2큰술  

 

 

 

 

 

 

위의 제시한 양념을 넣어 무쳐낸다.

 

 

 

 

 

6. 곰피 와 달래 초무침

 

 

 

재료: 오이1개, 맛살3줄, 데친곰피,달래 적당양씩

초무침소스: 식초3큰술, 설탕1큰술, 물3큰술, 소금1/3큰술

 

 

1.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후 깨끗이 헹구어 놓는다.

2. 1의 오이를 통으로 얄팍하게 썰어 소금에 절인후 꼭 짠다.

3. 곰피는 끓는물에 데친후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4. 게맛살은 길이로 3등분하여 찢는다.

5. 달래도 깨끗이 씻은뒤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놓는다.

6. 냄비에 초무침소스를 넣고 끓여 식힌다.

7. 준비한 재료에 6의 초무침 소스를  넣어 버무린다.

 

 

 

 

 

 

 

완성된 6가지 봄나물 환상열차 모습

 

 

 

 

 

 

 

 

 

인지식성(人之食性)

 

 

 

천하의 본성으로 음식의 맛과 멋을 따르는 것이 풍류라

몸도 마음도 타고난 성품을 누려 영양을 섭취하라고 식경(食經)은 가르치나니,

 

 

맑은 음식의 청기(淸氣)만을 취하고 싶었던 선비들은 취할 음식도 따로 있음이라

 된장(콩담백)에다 나물무쳐 물만 밥이면 체온의 자양분은 평성(平性)만을 얻는 것으로도

우리의 기와 성품에 충분하다 여겼으니 이를 인지식성이라 했습니다.

 

 

 

 

나물에는 익혀서 만드는 숙채(熟菜)와 날것으로 무치는 생채(生菜),

고기와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서 만드는 잡채(雜菜)로 구분했습니다.

 

 

 

 

 

숙채는 적당히 삶아 그 향기와 맛이 잘 살도록 조미하는 것이 가장 중요.

 

 

 

 

생채는 재료 본래의 맛을 살릴 수 있고 영양의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요리법.

 

 

 

 

잡채는 채소와 함께 쇠고기나 버섯 등 여러 가지를 볶아 버무려 먹는 나물.

 

 

 

 

꼭 있어야 할 것은 양념이며, 양념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참기름으로

나물과 참기름의 조화는 나물 문화의 특징이랄 수 있습니다.

   

  양푼에 잡곡밥을 담고 나물을 올려 봄나물비빔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위에 동생이 가져온 수정란으로 후라이를 해서 올리고

볶음고추장을 넣고 만든... 수정란7채봄나물비빔밥~~

 

 

 동물사료를 먹인 쇠고기를 먹고 광우병을 염려하는 현대인들, 

 다이어트 고민없이 사는 지혜를 남겨주신 조상님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4월의 첫날을 엽니다.

만우절의 아침, 유모어스런 거짓말로 행복한 웃움 나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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