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육류 요리』

초복의 아침을 깨우다! 튀기지 않고 데쳐낸 채소탕수육>_<

행복한 요리사 2011. 7. 14. 09:25

 

초복의 아침을 깨우다.

튀기지 않고 데쳐낸 채소 탕수육

 

 

 

 

하지지나 3번째 경일(庚日) 무렵 많은 비가 내려 냇물이 넘쳐나고

강물이 불어나는 초복물 하고나면 본격 삼복더위가 시작됩니다.

 

 

 

 

녹음짙은 억새풀빝에 숨어있는 약병아리가 아니어도

 더위를 이겨내고 좀 시원하게 여름을 지내려면

우리몸 DNA는 단백질 공급을 요구합니다.

 

 

 

 

여름을 나는데 부채밖에 없던 시절, 소 돼지는 고사하고

먹을 쌀도 없던 터에 체력보강과 소화가 비교적 쉬운 대체용으로

좀 흔했던 개나 닭을 잡아 이열치열이라며

보신탕이나 삼계탕으로 끓여 먹던 전통때문에

 

 

 

 

지금도 복날무렵엔 닭고기 가격에 변동이 생기고

삼게탕 한그릇에 2만원이라니

저는 단연코 닭고기를 사양하고 싶어졌습니다.

 

 

 

 

 

돼지고기값요? 소보다 더 귀한 몸 되셨다기에,아예 묻지도 않았습니다.

마침 냉동실에 비상용으로 남겨둔 것이 있어 해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튀기지 않고 데쳐낸 탕수로 살짝 변화를 주려고요.

참 제목달기가 그런데요,

데쳐낸 채소탕수육으로 하려고 합니다.

 

 

 

 

 

아직도 초복물은 며칠 더 쏟아내야 한다는 예보로 더위를

실감하지 못하는 초복의 아침을 채소탕수육으로 깨우렵니다.

 

 

 

 

재료

 

  

 

돼지고기 다짐육200g, 청,홍,황 파프리카2/3개씩, 당근,양파1/2개,

 불린표고버섯4장, 꼬마새송이버섯10개, 감자전분(100%) 적당량

 

고기양념;간장1큰술, 다진마늘1/3큰술, 다진파1/2큰술,생강가루 약간

참기름1/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계란 1/3개 

 

탕수소스: 육수(생수)1컵반, 간장1큰술, 청주1큰술반, 설탕6큰술,

식초5큰술, 레몬즙1큰술, 참기름1큰술,소금, 후춧가루약간씩, 전분1큰술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당근은 꽃모양틀로 찍어 준비하고 앙파, 파프리카, 표고버섯은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2. 꼬마세송이버섯은 씻어 물기를 뺀다.

3. 돼지고기 다짐육에 위의 제시한 고기 양념을 넣어

잘 섞어 치댄다.

 

 

 

 

4. 3의 고기를 적당량씩 떼어 동그랗게 완자를 빚는다.

5. 완자에 녹말가루를 묻힌다.

 

 

 

 

6. 위의 제시한 양념을 넣어  탕수소스를 만든다. 

 

 

 

 

 

7. 끓는물에 5의 완자를 넣어 데쳐낸다.  

(완전히 익힌다.)

 

 

 

 

8.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당근, 표고버섯, 꼬마새송이버섯을

넣고 볶는다.

 

 

 

 

9. 8에 양파 파프리카를 넣고 볶다가 

만들어 놓은 탕수소스를 넣는다.

 

 

 

 

 10. 소스가 끓으면 전분가루1큰술에 물1큰술을 넣고 잘섞어 놓은

  녹말물을 넣어 농도를 맞춘다.(가감하세요.)

 

 

 

 

 

11.  7의 데쳐낸 완자를 넣고 잘 섞는다.

모자라는 간은 소금과 후춧가루로 한다.

 

 

 

 

 12. 완성접시에 담는다.

 

 

 

 

 

 

완성접시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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