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때 배운고명으로
오방색조기찜
조카며느리에게 있어 첫 손주 안겨주고 맞이하는
첫번째 명절,설이 가까워지면서 새내기 새댁의
고민이 무엇인지 일찌기 직접 경험했던 바
그 해결의 실마리를 남겨두고자 합니다.
적과 전유어와 어적, 육탕과 어탕에 올릴
고명을 만드는 일이 새댁에게 떨어지는
첫번째 과제였습니다.
적과 포는 들어본것 같은데 고명올린 생선찜을
어적이라 하는것을 잘 모르던 새내기 주부에게
오방색을 깨우쳐 주신 분은 종부이신
시할머님이셨습니다.
오색꽃처럼 찬란하지 않도록
황색을 중심으로 동쪽은 청색, 서쪽은 흰색,
남쪽은 적색, 북쪽은 흑색을 상징하는
오방색으로 고명을 올린 조기찜.
그 오방색 고명은 어동육서의 적류와 육탕 소탕 어탕이라
불리는 모든 탕류에 맛이 아닌 색을 내는 재료로
사용되니 제사상 차림의 필수 기본과목이었습니다.
그 고명 만드는 팁을 오방색조기찜을 통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계란 노른자 흰자
1.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각각 소금을 넣고 잘 푼다.
2. 체에 내린다.(면보에 넣어서 짜도 된다.)
* 불투명한 알끈을 건져낸다.
3. 팬에 포도씨유 약간을 두르고 계란지단을 부친다 (팬에 남아있는 포도씨유는 키친타월로 살며시 닦아낸다.) * 노른자부터 지단을 부친다. (노른자를 먼저 부쳐서 팬을 길들인 후에 흰자를 부치도록 한다.) * 팬에 계란물이 익으면 꼬치로 가장자리부터 떼어낸다음 뒤집으면 찢어지지 않는다.
4. 곱게 채썬다.
석이버섯
1. 석이버섯은 물에 불려 깨끗이 씻은뒤 곱게 채썰어 물기를 제거한다.
2. 팬에 약간의 참기름과 소금을 넣고 볶는다.
청홍고추 당근 채
1. 청,홍 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빼고 곱게 채썬다.
(고추의 속 부분을 위의 사진과 같이 얇게 제거한다.)
2. 당근도 곱게 채썬다.
3. 고추채,당근채는 팬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르고
소금 약간을 넣어 재빨리 볶는다.
조기 찌기
1. 조기는 비늘을 긁어내고 지느러미를 잘라 낸다.
2. 손질한 조기를 소금물로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뒤
비스듬이 칼집을 넣어 준다.
3. 2의 조기에 청주 2큰술을 뿌려 준다.
4. 찜기에서 15분~18분 정도 찐다.
5. 완성접시에 4의 찜기에서 쪄낸 조기를 올리고
색을 맞춰 칼집위에 고명을 올린다.
조기찜 완성하기
배려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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