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기가막혀 추위도 잊어버린
돼지고기 부추 만두피쌈
다시 삭풍이 몰아치는 추위속으로
겨울여행을 떠나는 날씨덕분에
봄을 향한 희망가가 무색해졌습니다.
햇살만 바라보고 반소매 속옷차림에
외투만 걸치고 나갔다가 돌아오는
밤길에 너무 추워 감기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딸아이와 함께 조명이 흔들리는
밤거리를 걸어보는 낭만은
낙망으로 바뀌고 김이 모락 모락
피어나는 뜨거운 만두로
빈속을 채우고 싶은 욕망이
집으로 발길을 재촉 하였습니다.
돼지고기는 어깨살이 남아 있었고
다행히 싱싱한 부추도 궁합맞춰
따라나서 주었습니다.
모든 준비가 다 되었는데
다이어트 중인 우리 은지가
제동을 걸어왔습니다.
잠자기 3시간 전부터는 속을 비워야 한다고
지금은 저녁이 아닌 야식이 된다며
야식스톱을 선언하는거 있죠.
만두를 만들려고 준비한 식재료들을 급히
방법을 바꿔 부추는 양념간장으로
무쳐 내고 만두피는 마른 팬에 살짝 구웠습니다.
은지 몰래 맛만 보았는데 바삭 새콤 쫄깃한
맛이 기가막혀 추위마져 잊어버릴것 같더군요.
돼지고기부추만두피쌈으로 이름을 정했습니다.
재료
돼지고기 600g,부추1줌,만두피20장
돼지고기 양념:간장5큰술,설탕2큰술,청주1큰술,
양파즙3큰술,다진마늘,다진파,참기름1큰술씩,
다진생강,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부추무침:간장3큰술,고춧가루1.5큰술,액젓(까나리)1큰술,
식초1.5큰술,매실청1큰술,설탕,참기름,통깨1/2큰술씩,
다진마늘,다진파 약간씩
(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만들기
1. 돼지고기는 고기양념을 넣어 잘 주물러 둔다.
2. 팬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르고
고기를 넣어 볶는다.
3. 위의 재료를 넣어 부추양념을 만든다.
4. 깨끗이 씻어 손질한 부추에
양념을 넣어 버무린다.
5. 만두피는 팬에서 기름없이 굽는다.
6. 완성접시에 배추잎을 깔고
4의 부추무침을 올린다.
7. 6의 접시 가장자리에 2의 고기볶음을 돌려담고
5의 만두피도 담는다.
8. 구운 만두피에 돼지고기볶음과
부추무침을 올려 싸서 먹는다.
완성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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