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바다 무창포의 삼합
소고기주꾸미전골
어제밤 6시에 개막식이 열리고 비를 맞으며
시식회를 하고 있다며 고향소식을 전해주더니
늦은밤 무창포 신비의 바다 봄향품은 주꾸미
한상자가 집으로 도착하였습니다.
의좋은 형제보다 더 우애깊은 우리집 남자4형제,
제게는 도련님이었고 지금은 서방님이라 호칭하는
아이들 작은 아빠들에게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둘째가 보내준 무창포 주꾸미,
세째가 보내온 성주산 표고버섯
막내가 보내준 광시 한우소고기
여기에 남편이 제일좋아하는 봄동넣은
보령의 삼합 표고버섯소고기 주꾸미전골을
끓여냈습니다.
가물어 메마른 이땅에 단비가 내리더니
살짝 개기 시작하는 놀토의 아침~~
우리딸 은지는 새벽부터 일어나
밥이 뜸들기 전부터 밥타령합니다.
사유리도 반할만한 주꾸미전골!!
전국 어느 맛집에 가도 이맛은 없다.
산과 들과 바다의 정기들로만 모아
행복한 요리사 우리엄마가 탄생시킨
보령삼합! 우리 은지의 탄성입니다.
우리집 까탈쟁이 은지가 감격한
소고기주꾸미전골 대령입니다.
재료
주꾸미10마리,소고기120g,표고버섯5개,양파1/2개,
대파2대, 당근 1쪽, 팽이버섯 1팩, 홍고추 1개, 봄동잎, 쑥갓약간씩
소고기, 주꾸미 양념: 간장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실고추 약간
설탕 약간, 청주 1큰술
전골육수: 다시마물 적당량, 간장 2큰술, 청주 2큰술,
소금, 후춧가루
만들기
1.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깨끗이 씻어 놓는다.
2. 당근은 1cm의 막대모양으로 썰어 끓는 소금물에 데쳐내고
봄동잎도 데쳐낸다.
3. 봄동잎에 데친 당근을 올려 돌돌 만다.
4. 홍고추는 씨를 빼고 곱게 채썰고
소고기도 핏물을 제거하여 곱게 채썬다.
5. 주꾸미는 손질하여 굵은 소금을 뿌려 비벼 씻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6.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 저며 썬다.
7. 양파는 채썰고 대파는 양파크기로 썬다.
8. 볼에 주꾸미와 소고기를 담고 위의 양념을 넣어 무친다.
9. 전골냄비에 위의 재료들을 돌려담고
전골 육수를 부어 끓인다.
10.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쑥갓을 올린다.
완성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가시기 전에 아래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 찌개, 전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밥한그릇 뚝딱! 고기집보다 더 맛있는 엄마표 우렁된장찌개>_< (0) | 2012.05.04 |
---|---|
왕초보도 너~무 쉽게 따라하는 아침국요리! 봄주꾸미국>_< (0) | 2012.04.01 |
보글보글 초봄을 끓여낸 천연해독제, 미나리완자탕>_< (0) | 2012.03.07 |
남편들이 꼽은 겨울요리 1위! 아내의 꽃게된장국이 최고 >_< (0) | 2012.01.07 |
공자님이 즐겨드신 이것! 뜨끈하게 최고인 배추완자국>_< (0) | 2011.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