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불이토장으로 끓인 처제표
꽃게시골된장국
3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 태안군은 전국 제일의 청정지역~
그곳에서 어획되는 토종 꽃게는 빼놓을 수 없는 특산물로
색택이 선명하고 육질이 풍부하며
단백질, 칼슘, 인 이 많이 함유되있어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곳에서도 소한이 되면 꽃게잡이가
종료되고 어구를 철거하고 나면
두달간은 냉동용 꽃게밖에 살 수가 없게 됩니다.
봄철에 담그면 담북장, 막장,
여름철에 담그면 집장, 생황장,
가을철엔 청태장, 팥장, 겨울철에는 청국장,
재래된장을 통털어 토장이라 불렀습니다.
태안꽃게와 토장의 토종끼리의 만남은
별다른 양념없이도 맛이 좋아
처제의 음식솜씨가 최고인줄로 안답니다.
바로 그 당진사는 동생네가 오기로 되어 있습니다.
이질이 대학 졸업반인데 모 자동차 회사에 입사해
월요일부터 신입사원 입문 합숙교육 들어간다네요.
꽃게는 달착지근한 맛이 일품이나 비린내가 흠.
비린 맛을 없애기위해 쌀뜨물을 이용한 국물에
된장을 풀면 꽃게가 가지고 있는 향긋한 바닷냄새와
짠맛이 더해져 다른 양념 안해도 고소하고 감칠맛나고 진하답니다.
하얀 쌀밥에 며칠전 담가둔 열무김치에
토종 된장과 토종게를 넣고 끓여낸 꽃게국,
당진 동생네 가족과 함께 할 주말의 건강식단입니다.
재료
꽃게3마리,무1토막,대파1/2대,청,홍고추2개씩,
된장4큰술반,고춧가루2큰술,다진마늘1큰술반,
물9컵(쌀뜨물),생강즙(생강가루),후춧가루,소금 약간씩
(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만들기
1. 꽃게는 솔로 깨끗하게 씻은다음 껍질을 벗겨내고 모래주머니와 아가미를 제거하고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2. 무는 얇게 저며 썰고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썬다. (고추는 씨를 뺀다.)
3. 쌀뜨물이나 물에 된장을 풀고 무를 넣어 끓인다.
4. 무를 넣고 끓인 3에 1의 손질한 꽃게를 넣는다.
5. 4에 고춧가루,다진마늘,생강즙,대파,고추, 후춧가루를 넣고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끓이는 중간 중간 떠오르는 불순물은 제거한다.)
완성입니다.
* 실패하지 않고 쉽고 맛있게 끓이는 꽃게된장국!
맛보고 가세요. *^^*
배려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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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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