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국, 찌개, 전골』

컨디션회복에 최고! 땀흘리며 한그릇 다비운 얼큰갈비탕>_<

행복한 요리사 2013. 2. 4. 08:00

 

 입춘절식 다섯가지 매운채 대신

 갈비매운탕

 

 

 

 

 

 

봄이 들어서기 시작한다는 입춘입니다.

입춘은 한해의 시작과 동시에

 그해의 기운을 받아들이는 첫관문이라 여겨

입춘(立春) 전날 밤 '해넘이 기원'을 하러

절에 갔는데 눈이 많이와서 곧바로

출근하겠다는 남편의 전화였습니다.

 

 

 

 

 

 

'입춘(立春) 추위 김장독 깬다.'지만

 언 땅이 녹고 땅 속 벌레가 움직이기 시작하며

물고기가 얼음 밑을 돌아다니고 기러기가 북으로 날아가며

초목에서 싹이 튼다고 하는 절기에 그 첫순을 따서 임금님

수랏상에 진상했다는 오신채로 새벽에 아침식사도 마쳤다면서요.

  

 

 

 

 

 

 

노란색(君) 나물 무침을 가운데 두고,

푸르고 붉고 검고 흰색(臣) 나물을 동서남북에 배치한 

 입춘 때 다섯 가지 맵고 자극성 있는 나물로 밥상을 차려

가족 친지들이 나물처럼 서로 얽혀 화목하라는 뜻에서

 입춘 절식으로 먹었다고하는 오신채를 대신하여 

매운 갈비탕을 끓여 우리은지와 둘이서

 아침상을 마주 대하였습니다.

 

 

 

 

 

 

 

재료 

 

 

 

 

 

 

소갈비800g,대파2개,홍고추1개,당면1줌,

계란지단채 약간,고춧가루3큰술,다진마늘 1/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손질한 소갈비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2. 1의 핏물을 뺀 갈비는 칼집을 넣는다.

3. 냄비에 갈비가 잠길만큼의 찬물을 넣고

끓어 오르면 물을 따라 버린다.

4. 3에 다시 찬물을 넣고 양파,대파,마늘,

통후추를 넣고 갈비가 무르도록 삶는다.

 

 

 

 

 

 

 

 

 

5. 갈비는 건져내고 육수는 면보에 걸러

찬곳에 두었다가 위의 기름을 걷어 낸다.

6. 냄비에 4의 갈비,5의 육수를 넣고

 끓으면 불을 줄여 갈비가 푹 무르도록 끓인다.

7. 6의 갈비에 고춧가루를 풀고 다진마늘,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간을 맞춘후 다시 한번 끓인다.  

 

 

 

 

 

 

 

 

 

8. 당면은 불에 불린뒤 끓는 물에 삶아

물기를 빼고 대파와 홍고추는 송송 썬다.

9. 그릇에 갈비탕을 담고 삶은 당면,대파,

홍고추,계란 지단채를 얹어준다.

 

 

 

 

 

 

 

 

 

 

 

 

 

 

 

 

 

 

 

완성입니다

 

 

 

 

 

 

 

 

 

 

 

 

 

 

 

 

 

 

 

 

고마운 블친님들

맛있는 갈비매운탕 드시고

희망찬 봄을 맞이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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