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출장 떠나는 남편위한
완전식품 도시락
주중에 한번씩 음성으로 출장길에 오르는 남편,
사먹는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나봅니다.
밥보다 반찬을 많이 먹어야하는데 무엇이든지
잘 먹는 남편이지만 반찬을 조금씩밖에
못먹는것이 불만인것 같아요.
바다가 없는 내륙에서 정갈하게 만든
양반음식은 짜고 매우면서 양도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타박하는건 아니지만 역시 반찬은
빛고을에서 근무하면서 길들여진
걸죽한 남도음식이 푸짐하고 젓갈을
가미하여 맛깔스럽다고 하던 말이
떠올라 도시락을 싸 주면 먹을만한
곳이 있는지 의향을 물었습니다.
트랙터 세워놓고 냇가 버드나무 아래서
새참을 먹는 농부의 모습에서 운치가
묻어나더라며 봄소풍 나온 상춘객처럼
한적한 곳 어디든 찾아가 도시락을
펴놓고 먹는 점심이 왠지 낭만적일거
같다고 하네요.
계란,닭가슴살,파프리카 꽈리고추,견과류,
과일등은 언제나 집에 대기중인 식품들입니다.
구하기 쉬운 재료들을 이용해서 만든
완전식품도시락세트의 탄생입니다.
물론 좋아하는 된장국도 끓여서
보온병에 담았답니다.
1. 닭가슴살 부추계란말이
재료
계란6개,닭가슴살(통조림)1캔,부추1줌,파프리카1개,
김3장,소금,후춧가루,포도씨유,맛술 약간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손질해서 깨끗이 씻은 부추는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파프리카는 채썬다.
2.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파프리카를 볶다가
부추를 넣고 살짝 볶아 소금,후춧가루로 간한다.
3. 닭가슴살 통조림은 물기를 제거한다.
4. 계란은 곱게 풀어 맛술,소금,흰후춧가루로
간을 해 체에 내려 고운 계란물을 만든다.
5. 지단을 얄팍하게 부친다.
6. 김발에 계란지단2장을 살짝
겹치고 그위에 김을 올린다.
7. 6위에 부추파프리카볶음,닭가슴살을
가지런하게 놓은다음 돌돌 말아
랩으로 감싸 단단하게 마무리한다.
7.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도시락에 담는다.
2. 꽈리고추볶음
재료: 꽈리고추250g,밀가루2.5~3큰술,고춧가루,
참기름,올리고당,포도씨유1큰술씩,간장2큰술,
다진마늘1/2큰술,통깨 약간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꽈리고추는 씻어 꼭지를 떼고
밀가루를 뿌려 고루 섞는다.
2. 달군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고춧가루와
다진마늘을 넣어 고루 섞은 후 1의
꽈리고추를 넣고 윤기나게 볶는다.
3. 꽈리고추가 익으면 참기름,올리고당,간장
통깨를 넣어 섞은 다음 도시락에 담는다.
3. 호두땅콩조림
재료: 생땅콩150g,호두200g,호박씨3큰술,
간장2큰술,설탕1큰술,올리고당4큰술,참기름,
통깨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호두와
땅콩을 넣고 5분정도 삶는다.
2. 호박씨는 팬에 살짝 볶는다.
3. 팬에 간장,올리고당,설탕을 넣고
한소끔 끓으면 1의 땅콩과 호두를 넣고
약한 불에서 주걱으로 저어가며 조린다.
4. 양념이 거의 없어지면 호박씨를 넣고 섞는다.
5. 4에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한번 더
버무린 다음 도시락에 담는다.
열무오이김치,문어조림,과일,현미잡곡밥,된장국.
완성입니다
추천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드는
에너지가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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