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친정엄마 손맛따라잡기~바다향 가득한 해물파래전

행복한 요리사 2014. 10. 6. 09:07

바다향 가득한 친정엄마의 손맛

해물파래전

 

 

 

 

개천절과 주휴가 연결된 3일간의 휴가,

가을산과 바다가 맞닿은 한산한

서해 어촌마을로 짧은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갈빛 한낮 바람결에 흐르는 햇살은

새벽녘 쌀쌀한 바람과 묘한 대칭을

이루며 열매를 농익게 만들고 잎은

녹색을 잃어가게 하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그때 초록색깔의 한무더기 파래가

푸르름을 갈망하던 여행객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고향인 보령엔 파래가 김과함께

풍요로울텐데 낯선 곳에서 만난

파래가 옛 고향 친구같아 무작정

사들고 왔습니다.

 

 

 

 

 

엄마는 고향에서 구하기 쉬운 것들로

곧잘 여러가지 먹거리를 만들어 우리들의

 입을 즐겁게 해 주시곤 했는데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것이 오징어와 새우살이

들어있는 해물파래전이었지요. 떠나신 엄마의

손길이 담긴 전을 만들면서

그리운 엄마를 생각합니다.

 

 

 

 

 

 

 

 

 

재료

 

 

 

 

오징어1마리,대하8마리,두부1/2모,파래 반줌,가지,당근,

호박,양파 적당량씩,밀가루,부침가루,물 적당량씩,

계란,1개,홍고추1개.(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 양념: 다진마늘1/2큰술,소금,다진생강 1/3큰술씩,

참기름1큰술,후춧가루 약간.(기호에 따라 가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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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질한 새우와오징어는 곱게 다지고 양파,

호박,홍고추,가지,당근,파래도 잘게 다진다.

2. 두부는 곱게 으깨어 물기를 제거한다.

3. 1의 오징어,새우,두부에 양념을 넣고

 잘 섞어 잠시 재워둔다.

4. 3에 1의 파래,잘게 다진 채소,밀가루,

부침가루,계란1개,물 약간을 넣어가면서

걸쭉한 반죽을 만든다.

 

 

 

 

 

5.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2의 부침반죽을

한 수저씩 떠 넣어 앞뒤로 노릇하게 지져낸다.

5. 완성접시에 담고 기호에 따라 초간장을 곁들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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