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풍부한 고춧잎으로~세가지 요리 만들기

이 가을에 가장 소박한 밥상

고춧잎무침과 밥전

  

 

 

 

우리 말과 글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상달의 해맑은 하늘입니다.중국에선

10이 둘이라 쌍십절이라 하지만 여름

같은 가을의 햇빛속엔 우리 조상님들의

소박한 풍속이 우려낸 혼불이 가득합니다.

 

 

 

 

은지가 과외지도하는 고3 엄마께서

비타민C가 가장 많이 들어있다는

고춧잎을 다른 식재료들과 함께

듬북 담아 주셔서 가지고 왔네요.

 

 

 

 

이즈음이면 마지막 남은

그 작은 열매와 잎을 따서 말리고

장아찌도 담고 들기름에 무침과

부각도 해 두시던 시할머님,

떠나신지 25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댁의 종부시던 시할머님께서는 갓 시집온

 손주며느리를 많이도 예뻐하셨습니다.

텃밭에서 따다가 손수 만들어

주시던 고춧잎으로 만든

 그때 그음식들이 생각

납니다.

 

 

 

 

그 해 가을날 시할머님과 손주며느리가

마주했던 그 밥상이 그리워서 제 방식대로

밥전과 고추장,된장무침 세가지 음식

만들어 놓고 세상에서 가장 소박

하면서도 맛있었다고 그때

하지못했던 말을

고백합니다.

 

 

 

 

 

 

 

 

1. 고춧잎밥전

 

 

 

 

데친고춧잎,파프리카,새송이버섯,당근,양파,가지

적당량씩,데친햄 1/2개,계란2개,잡곡밥2공기,

밀가루,포도씨유 적당량씩.

양념: 통깨,참기름,소금,후춧가루

(기호에 따라 가감)

 

 

 

 

만들기

 

 

 

 

1. 데친 고춧잎,데친햄,버섯,채소는 잘게 다진다.

2. 볼에 잡곡밥,1의 재료,밀가루,

계란을 넣어 고루 버무린다. 

2. 2의 반죽을 한숟가락씩 떠서 동그랗게 빚어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앞 뒤로 지져낸다.

 

 

 

 

 

 

 

 

2. 고춧잎된장무침

 

 

 

 

재료: 고춧잎200g,된장1/2큰술,고추장,다진마늘

1/3큰술씩,깨소금1큰술,참기름,다진파1/2큰술씩.

 

만들기: 1. 손질해서 씻은 고춧잎은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2. 1의 고춧잎을 볼에 넣고 된장양념을 넣어 무친다.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3. 고춧잎고추장무침

 

 

 

 

재료: 고춧잎150g,고추장,설탕1/2큰술씩,고춧가루1큰술,

식초1.5큰술,다진파1/2큰술,다진마늘1/3큰술,

깨소금,참기름 1/2큰술씩.

 

만들기: 1. 손질해서 씻은 고춧잎은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2. 1의 고춧잎을 볼에 넣고 고추장양념을 넣어 무친다.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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