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국, 찌개, 전골』

엄마 손맛이 생각나는~구수한 백합조개아욱국

행복한 요리사 2014. 10. 31. 08:49

미리 써본 내일의 일기처럼

 백합조개아욱국

 

 

 

 

 

 

세월의 강은 흘러갑니다.

10월의 마지막 날은

계절을 독촉하는

비바람 속에

삶을 출렁이며

흘러 갑니다.

 

 

 

 

어려서 읽은 만화제목이 내일신문이었습니다.

내일 일어날 일들을 기사화해서 절대로

빠져나갈 수 없는 운명인양 현실로

일어나는 상상의 그림속에

주인공만은 불행을 극복하고

끝까지 살아남을거란

희망을 가져 보았죠.

 

 

 

 

내일 일기 아니면 미래일기를

써보고 싶었습니다. 계획한대로

맞아 떨어진다면 일기는 꼭 지난

사실만을 기록할 필요는 없을테니까요.

 

 

 

 

 

 

 

 

10월의 마지막 밤이 흐릅니다.

어둠속에 내리는 비는 칠흑같은

밤을 더욱 더 스산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맞이한 11월 초하루 아침

비그친 창가를 바라보며 겨울의

전령사 백합조개를 넣은 아욱국으로

속을 달래어 봅니다. 안녕 10월~

 

 

 

 

 

 

 

 

재료

 

 

백합조개 1근,아욱1팩,대파1/2대,된장2큰술,

보리새우1/2컵,고추장 약간,멸치다시마국물6컵.

 

 

 

만들기

 

 

 

1. 냄비에 물을 여유있게 붓고 손질한 멸치,다시마,

표고기둥을 넣고 끓이다가 다시마를 건져내고

뭉근하게 끓여 체에걸러 준비한다.

2. 손질한 아욱은 끓는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1의 멸치 다시마물에 된장을 체에

걸러 고추장과 넣고 한소끔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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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에 데친아욱,해감한 백합조개,보리새우를

 넣고 끓이다가 어슷썬 대파와 홍고추를 넣고 끓인다.

* 기호에 따라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한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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