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국, 찌개, 전골』

비오는날엔 얼큰한 국물이 최고~대하고추장찌개

행복한 요리사 2014. 10. 2. 09:03

 

비내리는날 먹어야 제맛인

청경채대하고추장찌개

 

 

 

 

 

 

가을비가 내리는날

시름시름 앓고있는 나뭇잎을

보노라면 우리들 마음에도

 엷은 우수가 물들어 갑니다.

 

 

 

 

생자필멸(生者必滅) 회자정리(會者定離)

가을에 떠오르는 수많은 단어중에 만나고

헤어지는 뭇 사람들과 허투루 지나칠 수

없는 이유일것입니다.

 

 

 

 

혈연과 지연,학연의 순기능만을

생각하며 평생 살면서 인연된 일천

남짓의 사람들에게 한없이 나누어도

부족한것이 사랑이련만 가깝다는 이유로

소중하게 여기질 못하고 잘못을 저지를때가

더러 있는것 같아요.

 

 

 

 

이 가을이 주는 풍요와 감사함을 담아

청경채와 애호박을 썰어넣고 고추장

풀어 낸 시원한 국물에 대하를

끓여내니 한데 어우러져

우리네 사는 맛이

배어납니다.

 

 

 

 

 

 

 

재료

 

 

 

대하15마리,청경채 한줌,애호박1/4쪽,양파1/2쪽,

두부1/2모,대파1/2개,멸치다시마물 5~6컵.

* 양념: 고추장4큰술,고춧가루1.5큰술,

다진마늘1큰술,다진생강,국간장 약간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양파는 채썰고 호박은 속의

씨부분을 잘라내고 썬다.

2. 두부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고

대파,청홍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3. 대하는 등쪽 두번째 마디에서 내장을

 빼내고 씻어서 물기를 뺀다.

4. 청경채는 한잎씩 떼어 씻어 물기를 거둔다.

 

 

 

 

 

 

 

 

5. 냄비에 멸치다시마물을 붓고 고추장을 풀어

팔팔 끓이다가 애호박,양파,대하,다진마늘,

다진생강,고춧가루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6. 5에 두부,어슷썬 대파와 고추를 넣고

끓인 다음 청경채를 넣고 한번 더 끓인다.

7. 모자라는 간은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한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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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가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