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은 불고기로 만드는
버섯전골
특별한 날이면 소고기를 양념에 재워
불고기로 구워먹던 버릇이 있어 생일날
재워놓았는데 모두들 연말 모임이 잦다보니
집에서 식사할 시간이 없는것 같습니다.
남편 입맛을 닮아 우리 은지도 국물을
좋아하는 성향이라 이것을 활용해
전골로 바꿔볼까 싶어 부재료선정을
무엇으로할까 생각중이었습니다.
감기가 걸려 병원에 다녀온 은지가
성대결절이라 내일 행사 사회를
보러 가야하는데 걱정이라며 뜨거운
국물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네요.
저칼로리 고단백질의 대명사 버섯이야말로
피로회복과 스트레스해소는 물론 쫄깃하고
부드러운 촉감으로 목에도 효과가 있을것
같아 집에 있는 버섯들을 모아보았습니다.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꼬마새송이에
만가닥버섯까지 종류도 다양하죠?
즐기며 먹어야 음식도 약이된다고
달래며 불고기버섯전골을 끓여
딸아이 입맛을 돋우어 보았답니다.
재료
불고기 재운것300g,파프리카(홍,황,청)1/2개씩,대파1대,
버섯(표고,느타리,만가닥,새송이) 적당량씩,당근1/3개,
양파1/2개,멸치다시마국물 적당량,국간장,소금 약간씩.
만들기
1. 멸치,다시마,무,파뿌리,마늘,양파,표고버섯기둥을
넣고 끓여 전골국물을 만들어 체에걸러 준비한다.
2.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당근,파프리카,
양파,대파는 채썬다.
3. 전골냄비에 모든 재료를 갖은 양념으로 버무려
바닥에 깔고 그위에 양파,파프리카,당근,
대파채,버섯을 색스럽게 돌려 담는다.
4. 3의 가운데에 불고기양념된것을 올리고 국물에
간을 맞추어 재료가 잠길만큼 충분히 부어준다.
5. 불에 얹어 한소끔 끓이고 나서 위에 쑥갓을
얹어 맛을 내고 모자라는 간은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한다.
* 전골은 즉석에서 재료를 익혀먹는 조리법으로
추운계절에 먹을 수 있는 일품요리다.
완성입니다
하트공감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드는 에너지가 된답니다. *^^*
'『국, 찌개, 전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줄서서 먹는 겨울별미! 민물새우탕 쉽게 만드는법~ (0) | 2015.01.09 |
---|---|
겨울 탕요리의 대가! 추위앞두고 먹는 대구지리탕^^ (0) | 2014.12.15 |
국물맛이 끝내줘요~황금레시피, 동태찌개 (0) | 2014.11.24 |
홍합하나 더 넣었을뿐인데..! 시원한 홍합미역국 (0) | 2014.11.19 |
입안가득 바다를 맛보다! 밥 뚝딱, 해물 꽃게탕 (0) | 2014.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