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요리사랑&여러가지』

_리뷰:내 몸을 살리는 샐러드요리, 맘앤쿡의 텃밭샐러드

행복한 요리사 2016. 2. 10. 09:41

맘앤쿡의

텃밭 샐러드









가물어 더욱 더 푹푹 찌던 지난해 8월

딩동 딩동 벨소리와 함께 인터넷으로

주문한 불친중의 첫번째 요리책

텃밭샐러드


 저역시 요리책 출판에 대한 주문을 받고

한참 교정중에 있을 때라서 앞서 나온

 텃밭샐러드책을 펼쳐 보고는 교정작업이

끝나면 서평을 써주리라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http://blog.daum.net/oriond/

 

요리하는 엄마 그리고 행복한집...

  • 결혼 15년차주부 무슨 일이든지 열심히 하는 아줌마랍니다..
    전공과 무관하게 ...늦게 요리에 눈을 떠
    결혼초기부터 베이킹도 하고
    아동요리수업도 하고, 북아트 자격증도 따고
    바리스타 어드바이저 과정을 마친 후
    동화 읽는 어른모임에 열심히 다니면서 아이들에게 틈나는 대로,
    때론 요양원 할머니들에게 책 읽어주기 하는 엄마...

    큰 아이 아토피때문에 시작한 주말농장 올해로 14년차이구요
    텃밭에서 일구는 채소와 과일 ~~제철재료들로
  •  맛있는 밥상을 차릴때 제일 행복하답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에 감사하며, 오늘도 저는
  •  밥상을 차립니다.


  • 프로필 이미지



    그리고 저의 일주일 밑반찬이란 졸저가

    세상에 나오고  그 옆에 자매처럼 나란히

    소개가 되고 네이버의 유명 블로거들에게

    텃밭 샐러드 서평이 끊이지 않고 올라오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저역시 적당한 때에

    서평을 써줘야겠다고 마음만

    먹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때를 놓친 타이밍은

    멀어져 갔고 망각의 언덕 넘어로 빚진

    느낌이 되살아 날 무렵 기회는 우연히

    다가왔습니다. 설 날 아침상을 물리고

    시골집 마당에 딸린 눈덮인 텃밭에서

    추억을 낚시질 하고 있었습니다. 






  • 명절엔 떡국 한그릇만 먹고 나도 웬지

    속이 거북하고 느끼한 기분이 들던

    어린날의 추억, 엄마는 귀한 봄동을 구해

    갖은 양념에 무쳐내셨습니다.

    채소를 유난히 회피하던 소녀도

    그날만큼은 봄동무침을

    맛있게 먹곤 하였지요, 









    엄마란 누구인가? 오늘 낮 TV 방송의

    제목이 그랬습니다. 15년전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를 위해 텃밭에서 직접

    가꾼 제철 채소에 친정 엄마로부터

    배운 서툰 솜씨를 가미하여 만들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세월과 연륜이 쌓이고 ....


    청(효소)이 가미되어 일만시간의

    법칙에 따라 탄생한 텃밭샐러드

    그건 어떠한 쉐프도 불가능한 오직

    엄마라는 가장 존귀한 모성애의 

    결정체였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중에서 겨울에, 

    그리고 설연휴 속이 거북할때 무슨샐러드를

    후식으로 택해 볼까 책장을

    넘겨 봅니다.







    그리고 매콤드레싱 도토리묵 참나물

    샐러드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설 명절 후 속이 메스꺼울때 더욱 빛나는

    텃밭샐러드 속풀어 주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