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바로 이맛이야~씹는게 즐거운 전복배춧잎쌈

행복한 요리사 2017. 8. 16. 09:53

광복절날 반찬으로 만든

전복배춧잎쌈








말복 때 삼계탕하고 남은 전복을 이용해

광복절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해방 후 3년만에 맞이한 이 날을 정부수립일로

 볼것인가, 건국절로 볼것인가를 놓고 이념전쟁이

뜨거웠던 동기들에게 막걸리 한잔씩 따라주고

다른 안주와 함께 나온 배추와 고추를

 쌈장에 먹으며 화해를 시켰다는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만들었답니다.





전복을 고추와 파프리카 그리고 남은 채소들을

잘게 썬 다음 굴소스를 넣어 볶아 쌈배추에

담아내니 색다른 음식이 만들어졌네요.

이름은 전복배춧잎쌈입니다.










  우리은지가 요즘 푹 빠져있는 캘리그라피,

배움을 주고 계시는 이상현 작가님이

금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제막식

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하셔서

함께 보고왔습니다.







광복절을 맞아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하며

이 날을 되새기니 참으로

뜻깊습니다.






재료




쌈배춧잎10장,전복6마리,만가닥버섯,파프리카,고추,

당면,포도씨유 적당량씩,양파1/2개,당근1/3개,

전분가루 약간씩.


* 전복 밑간양념: 간장,후춧가루,청주,다진마늘 약간씩.

* 볶음양념: 굴소스,고추기름 1숟갈씩,소금,

후춧가루,맛술 약간씩,





만들기





1. 손질한 버섯,고추,당근,양파,전복,파프리카는 잘게 썬다.

2. 잘게 썬 전복은 간장,후춧가루,청주,다진마늘 약간을 넣어

밑간한 다음 전분가루를 넣어 섞는다.

3. 당면은 포도씨유에 튀겨서 준비한다.












4. 튀긴 당면은 기름을 빼고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5.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마늘,당근,양파,전복을 볶는다.

6. 5에 파프리카,고추,버섯을 넣어 볶다가 굴소스,

고추기름,후춧가루,맛술을 넣고 볶는다.

*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한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