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겨울의 맛
배추굴해장국
내일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해도
한주간 푹하게 지내고 보니 대한도
모르고 지나쳤습니다. 한겨울
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고향의 맛이 그리운
날입니다.
남편과 고향이 동향이다보니
음식에 관한 추억도 겹쳐있기 마련입니다.
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굴밥이 먹고싶다고 하니
지금쯤 보령 천북에 가면 시원한 굴밥과
굴국을 맛볼 수 있을거라며 우리딸
돌아오면 고향집에 내려가는
길에 들러 맛있는 굴 음식
먹고 오자고 합니다.
운동 하러 가는 남편에게 올때 마트에 들러
굴한봉지 사오라고 부탁했습니다. 집에
남아있는 콩나물과 배추를 넣어
배추굴해장국을 시원하게
끓여냈습니다.
재료
굴250g,콩나물2줌,배추잎4장,대파1/2대,홍고추,
청양고추1개씩,멸치다시마물6컵,다진마늘1/2숟갈,
국간장1숟갈,소금,액젓(새우젓) 약간씩.
만들기
1. 굴은 껍질 조각을 골라낸 다음 옅은
소금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2. 콩나물과 배추는 씻어 물기를 빼고
배추는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3. 대파,고추는 어슷 썰고 고추의 씨를 뺀다.
4. 냄비에 멸치다시마물을 넣고 한소끔 끓으면
배추잎,콩나물,국간장,다진마늘을 넣어 끓인다.
5. 4의 배추잎과 콩나물이 익으면 굴,
청양고추,홍고추,대파를 넣어 끓인다.
6. 굴이 익으면 액젓(새우젓)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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