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으로 끓인
된장찌개
떡국을 끓이기 위해 준비한 곰탕국물이
명절이 끝나자 애물단지로 남아 있을때
곰국에 몇차례 밥말아먹고 나면 싫증이
날만도 하지요. 맏며느리답게 손이 커서
여유있게 만들어 이웃과 나눔하는것이
즐거운 천성 탓에 남은 음식 처분하기
난감할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남은 곰탕국물이 맛이 없게 느껴질때
우리 은지가 좋아하는 된장찌개로 재탄생
시켜 보기로 하였습니다. 한국 식단의
양대 국거리는 역시 된장찌개와
김치찌개인데 우리 은지는
매콤한 된장찌개를
좋아한답니다.
일본의 미소시로와는 달리 국물에 건더기가
많이 들어가야 재료에서 우러난 국물맛이
더욱 깊은 맛이 나지요. 각종 버섯과 양파
대파 애호박을 넣고 청양고추로 매콤함을
더한 국물맛이 묘한 조화를 이루어 늦겨울
저녁식탁에 운치를 더하는듯 싶었습니다.
재료
곰탕2인분,두부1모,맛타리버섯,팽이버섯1줌씩,
홍고추2개,청양고추1개,대파1/2대,애호박,
양파1/2개씩,집된장3숟갈,다진마늘1/2숟갈.
* 된장은 입맛에 맞게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양파는 굵게 채 썰고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썬다.
2. 대파, 풋고추,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고추씨는 털어낸다.
3. 두부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고 맛타리버섯, 팽이버섯은
밑둥을 자르고 결대로 찢으면서 물에 빠르게 헹군다.
4. 뚝배기에 곰탕을 넣고 된장을 체에 걸러 푼 다음
애호박, 양파, 두부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5. 대파, 풋고추, 홍고추, 버섯,다진마늘을
넣고 조금 더 끓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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