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생선, 해물』

통통한 황태살에 빨간옷을 입혀~ 고추장황태구이

행복한 요리사 2018. 2. 21. 10:06




민속식품의 대명사

황태구이







덕장에서 얼고 녹기를 수없이

반복하며 서서히 건조되면 속살이 노랗게

변하면서 부드럽고 맛있는 황태가 됩니다.

적지않은 풍파를 넘고 짧지않은 세월을

 지나 탄생된 황태를 보내주신 불친이

 계셔서 민속전통의 맛을 살려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옛부터 황태는 구하기 쉬운 일반식품이면서

값비싼 약재이상의 효능을 지녔다고 합니다.

기름기가 적고 담백하며 시원해서 우리의

입맛에 최적이었던 같습니다. 맛이 일품인

 황태는 차례를 끝내고 국으로 끓이면

뽀얀 국물이 우러나서 명절 숙취

해소에도 좋을것 같아요.






단백질의 보고인 황태를 양념에 재워 구워낸

황태구이는 설날 절식으로 최고의 민속

음식이 아닐런지요. 사실은 담배를

 끊은 후 체중이 늘어 다이어트를

꿈꾸는 남편을 위해 만든

황태구이랍니다.


 








재료




황태4마리,마늘6알,생강1쪽,배,양파1/2개씩,

검은깨,통깨 약간씩.


* 양념: 마늘,생강,양파,배 간것1컵,고추장3숟갈,간장5숟갈,

포도씨유,참기름3숟갈씩,올리고당3숟갈,설탕

청주2숟갈씩,후춧가루,깨소금 약간씩.


* 기호에 따라 전분이나 찹쌀가루 조금

넣으셔도 좋을것 같아요..*^^*






만들기









1. 황태는 머리를 잘라내고 물에 씻어 지느러미와

꼬리를 제거하고 껍질쪽에 사선으로

칼집을 내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둔다.

2. 마늘, 양파, 생강을 잘게 썰어 믹서에 곱게 간다.

3. 양념재료에 2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4. 1의 황태에 3의 양념을 골고루 발라 하루 재운다.

5. 팬에 살쪽부터 굽다가 국물이 줄어들면

뒤집어서 약불로 은근하게 굽는다. 

6. 접시에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담고

송송 썬 대파, 검은깨, 통깨를 뿌린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