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넣어 만들었어요.
닭봉 날개구이
남자분들이 의리를 중히 여긴다면 여자에겐 우정이
소중한 감정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주에서
오랫동안 목회를 하고 지금은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를 만나러 우리는 영등포
역에서 만나 아침 일찍 남행 열차를
타고 가서 반가운 해후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우리들은 꿈 많던 소녀 시절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멋진 풍경
만큼 이름도 예쁜 한정식 집에서 맛있는
식사도 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 들러
모처럼 여유를 즐겼답니다.
친구가 라오스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아들에게 갔다가
3월에 돌아오면 그때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저녁 늦게 귀가했습니다.
내 곁에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절친한 친구가 2명이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딸아이는 촬영이 있어 포항으로 출장을 떠났고
남편은 아직 귀가전이었습니다. 마침 둘째
시동생이 보내온 대봉감이 베란다에
내놓았더니 적당히 익어
홍시가 되어갑니다.
농익은 우리들의 소중한 우정처럼 잘 익은 홍시를
골라 그 속살을 닭봉 날개구이하는데 첨가하여 맛과
색깔을 내 보았습니다. 매운듯 달콤한 닭봉날개
구이가 맛깔스럽게 보입니다. 낙엽 융단길을
걸으며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했던 가을
날은 또 하나의 행복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재료
닭봉,닭날개 4개씩,홍시1개,레몬1/2개,데친브로콜리1줌.
* 양념장: 홍시5숟갈,고춧가루1.5~2숟갈,
소금2/3숟갈,후춧가루 약간.
* 닭 밑간 양념: 소금,레몬즙.
만들기
1. 닭봉과 닭날개에 칼집을 넣은 후 소금과
레몬즙을 골고루 뿌려 30분 정도 재운다.
2. 양념장 재료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3. 1의 닭에 2의 양념장을 넣어 재운다.
4. 그릴이나 팬에 굽거나 에어프라이기에 굽는다.
5. 접시에 담고 데친 브로콜리, 얇게 썬 레몬을 곁들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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