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한
비트물 월남쌈
일교차가 심해지면 여지없이 찾아오는 손님 감기.
토요일 남산 둘레길을 걷고 온 남편은 감기기운이
있다면서 병원에 들렀다 왔답니다. 약 기운
때문인지 몸살 탓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비몽사몽에 빠져 힘들어 하네요.
서울에 살면서 남산타워는 몇차례 올라
봤어도 남산의 속살을 직접 들여다 볼 기회를
갖지 못했던 터라 서너시간 둘레길을 돌아보며
남산의 아름다움 앞에 감탄하였다고 합니다.
약 7.6Km 길이로 남산을 빙 둘러 조성된 남산 둘레길은
울창한 나무가 지붕을 이룬 숲길로 걷다 보면
전국의 소나무가 모여 있는 팔도 소나무 숲과
휴식 장소를 만날 수 있답니다.
입맛이 없어서인지 아침 운동 나가면서
채소 많이 넣은 월남쌈으로 점심을
차려보면 어떻겠냐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제가 블로그에 포스팅한 음식을 보고 저
많은 것을 누가 다 먹으며 생활비가 아주 많이
들것 같다며 궁굼해 하고 걱정을 합니다.
사진으로 볼때 많아 보이지만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랍니다. 특별한 날에는
여유있게 만들어서 이웃과 나눔도
하고 함께 한끼 식사를 할 때도
있답니다.
푸짐하게 싸먹자~입이 행복한 월남쌈
http://blog.daum.net/01195077236/2519
재료 라이스페이퍼 적당량,당근,오이1/2개씩,아보카도1개,비트1/3개, 새싹,무순,돌나물,팽이버섯,적채1줌씩,파인애플(통조림)4쪽, 소불고기2컵,명란젓3개,대하(익힌것)6개,레몬즙,참기름,통깨 약간씩. * 피시소스: 피시소스(까나리액젓)2숟갈,설탕1/2숟갈,레몬즙3숟갈, 굴소스,물,다진마늘1숟갈씩,청양고추(다진것)3개,홍고추(다진것)1개. * 땅콩소스: 땅콩잼3숟갈,마요네즈,레몬즙2숟갈씩,설탕1/2숟갈, 땅콩,양파 다진것1숟갈씩,구운소금 약간.(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불고기 양념한 소불고기는 팬에 볶아서 준비한다.
2. 손질해서 씻은 새싹, 돌나물, 무순, 팽이버섯은
물기를 빼고 오이, 당근, 적채는 곱게 채 썬다.
3. 파인애플은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4. 비트는 곱게 채 썰어 물에 담가 붉은 물이
우러나면 건져서 물기를 거둔다.
5. 익힌 대하는 길이로 1/2등분한다.
6. 명란젓은 속만 준비해서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무치고 손질한 아보카도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레몬즙을 뿌려 갈변을 막는다.
7. 접시에 모든 재료를 골고루 담는다.
8. 피시소스, 땅콩소스 재료를 넣어 골고루 섞어서 준비한다.
9. 비트 우려낸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넣어 부드럽게 한 다음
취향대로 재료 얹어 말아서 소스에 찍어 먹는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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