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가 보내준 재료로 만든
항암배추김치비지볶음
갑자기 불어닥친 꽃샘바람에 따뜻한 음식이 생각납니다.
어릴 적 기억에 가난한 사람들의 주식으로 각인된
비지는 맛없는 음식이란 편견을 가진적이 있는데
이제는 건강식품 다이어트식품으로 각광을
받는 귀한 먹거리가 되었습니다.
불린 콩을 맷돌에 갈아 솥에 넣어
가열한 후 베주머니에 넣어 콩물을 걸러내면
비지만 남습니다. 그 콩물의 응고 정도에 따라
순두부, 연두부, 건두부, 판두부로 나누기도 한다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두부가 아닌 비지입니다. 그 비지를
항암배추로 담근 김치와 함께 보냈다며 김치
비지볶음을 만들어 보라는 시골사는
동서의 전화였습니다.
동서가 알려준 대로 배추김치에 비지, 남아있던
삼겹살을 넣어 볶았습니다. 비지찌개에
국물이 있어야지.. 타박하던 남편,
아무 말 없이 밥 한 그릇을 다
비웠답니다. 역시 토종 입맛
그대로입니다.
재료
삼겹살200g,비지2컵,배추김치(소)1/2쪽,홍고추,청양고추
양파(소)1개씩,간장2숟갈,황설탕,맛술,다진마늘1/2숟갈씩,
허브맛솔트,통깨,포도씨유 약간씩.
* 삼겹살 밑간양념: 다진마늘,다진생강,청주,
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배추김치는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2. 양파는 채 썰고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는 어슷 썬다.
3. 먹기좋은 크기로 썬 삼겹살은 다진마늘, 다진생강,
청주, 후춧가루 약간을 넣어 밑간한다.
4. 팬에 포도씨유 약간을 두르고 3의 밑간한 삼겹살을 볶는다.
5. 4에 김치를 넣어 볶다가 채 썬 양파, 대파,
다진마늘, 황설탕, 맛술를 넣어 볶는다.
6. 5에 비지, 청양고추, 홍고추, 간장, 허브솔트를 넣어
볶다가 통깨를 뿌린다.
완성입니다
'『밑반찬, 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을 맛보는 시간~ 간단한 반찬, 오이달래무침 (0) | 2019.04.08 |
---|---|
시식코너에서 본 그대로~ 더 쫄깃한 표고버섯볶음 (0) | 2019.03.29 |
직장인 도시락 반찬으로 딱! 초간단 베이컨콩나물볶음 (0) | 2019.03.20 |
수미네반찬에 나온 3분완성! 대파김치 (0) | 2019.03.08 |
봄맞이하는 밥상~ 여러가지 장아찌쌈밥 (0) | 2019.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