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감자넣어 만든 여름철 별미
꽈리고추 병어조림
하지가 지나고 장마철이 접어들기 전에 캐어 하지감자라 했던가요?
사전에는 감자의 방언으로 나오던데 전라도에서는
하지(음력 5월경)때 캐어 먹는 감자라 하여
하지 감자 라고 하고 그냥 감자는
고구마를 말한다고 합니다.
지난 주말 당진 제부가 텃밭에서 농사지은 먹거리를
가지고 왔는데 미처 해산물을 소개하지 못했네요.
바로 병어인데요.. 진흙의 연안에 서식하면서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이 마치 병졸들의 대열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비린내도 적고
살이 연해 담백한 맛이 햇감자와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아 남편이 좋아하는
꽈리고추를 넣어 병어조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단백질이 많고 지방은 적어 다이어트하는 딸아이가
특히 좋아하더라고요. 비타민이 풍부하고 소화도
잘되어 성장하는 어린이나 회복기에 있는
환자의 영양식으로 많이 활용
된다고도 합니다.
재료
병어1마리,감자3개,양파1개,대파1/2대,홍고추2개,
꽈리고추10개, 물 적당량.
* 병어밑간양념: 청주,다진마늘,다진생강.
* 조림양념장: 간장4숟갈,고추장,고춧가루2숟갈씩,다진마늘,
맛술,올리고당1숟갈씩,생강즙,설탕1/2숟갈씩.
만들기
1. 손질한 병어는 몸통 부분에 칼집을 넣고 청주,
다진마늘, 다진생강을 넣어 밑간해서 잠시 둔다.
2. 감자와 양파는 두툼하게 썰고 홍고추, 대파는 어슷 썬다.
3. 양념장 재료를 넣고 조림양념을 만든다.
4. 냄비에 감자, 양파를 깔고 병어, 꽈리고추, 대파, 고추,
조림양념장을 넣고 재료가 잠길정도 물을 부어 끓인다.
5. 감자와 병어가 충분히 익을 때까지 국물을
끼얹어 가며 조린다.
완성입니다
'『생선, 해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산물빠뤼~ 비트오징어전과 전복머윗대볶음 (0) | 2020.06.29 |
---|---|
반건조 노가리 밥반찬으로 먹는방법! 살짝 튀겨서 만든 노가리조림 (0) | 2019.12.30 |
제주도가 그리울땐~ 완전 밥도둑 옥돔구이 (0) | 2019.03.13 |
엄마 손맛이 담긴~ 부드럽고 쫄깃한 추억의 박대찜 (0) | 2019.02.25 |
반건조라서 더욱 맛있어요. 밥도둑 애호박 양태조림 (0) | 2018.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