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덕후들 모여라! 찰밥으로 만든 하와이안 무스비

속이 든든한 찰밥으로 만든

하와이안 무스비

입춘 지나 낼모레가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우수인데

갑자기 겨울 속으로 역주행하는 날씨입니다. 눈이

내리더니 밤부터 기온이 떨어져 영하의

날씨라는 예보입니다.

2월의 이런 을씨년스런 날씨에 민감한 딸아이가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아산으로 1박2일

인터뷰를 겸한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많이 힘들었는지 집에와서 바로

잠자리에 들더라고요.

동서가 보내온 과일과 파김치

가뜩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식당에 가기를 꺼리는데

점심 도시락으로 대신 준비한 찰밥 넣어 만든 속이

든든한 하와이안 무스비입니다. 마침 동서가

보내온 과일들을 곁들이니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것 같아요.

무스비는 연결이라는 뜻의 일본어 단어에서 파생된

말로 일본어로 주먹밥을 뜻하기도 한다는데요.

하와이안 무스비는 2차 대전을 전후로

하와이에 건너간 일본인 이주민들이

개발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재료

찰밥,시금치무침,달걀부침,구운스팸 적당량씩,

김밥김,상추 4장씩,참기름 약간.

* 찰밥양념: 구운소금,참기름,깨소금.

* 달걀부침: 달걀,데친느타리버섯,팽이버섯,파프리카,

대파잎,소금,후춧가루,포도씨유.

 

만들기

* 달걀부침: 1. 손질한 대파잎, 데친 느타리버섯, 파프리카, 팽이버섯은

잘게 썬 후 달걀, 소금, 후춧가루 약간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2.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1의 반죽을 넣어 도톰하게 부친다.

3. 찰밥에 구운소금, 참기름, 깨소금 약간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4. 직사각형 통에 랩을 깔고 찰밥, 구운스팸, 상추, 달걀부침,

시금치무침, 찰밥을 올려 손으로 누른다.

5. 4의 랩을 당겨 빼낸 후 길이로 4등분한다.

6. 김 위에 4등분한 것 1개 올리고 단단하게 말아

참기름을 바르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도시락 용기에 담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