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도시락 모음』

오묘하게 맛있다! 아보카도 명란샌드위치

행복한 요리사 2019. 11. 4. 10:15



바쁜 딸아이를 위한 

명란아보카도 샌드위치도시락







가을이 깊어 스산한 하늘 아래 단풍이 곱게 물든

산천이 농익은 감처럼 2019년도 마지막 달력에

매달려 있습니다. 두달 후면 2020년대로

넘어가 한 시대가 역사로

남게 되겠지요.





우리 은지에게도 전성기인 대학과 새내기 직장 생활이

펼쳐졌던 이십대였습니다. 아나운서가 꿈이라며

굳이 우리말을 전공하고 화려해 보이는

카메라 앵글 앞에 서길 좋아하던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결국 현실과 적성을 찾아 본인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길로 찾아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딸아이의 큰 꿈을

 응원합니다.





차분히 밥 먹을 겨를도 없이 바쁜 시간들로 짜여져

안타까운 마음인데 그나마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골고루 영양을 갖춘 도시락을 만들어

챙겨주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딸아이가

좋아하는 아보카도에 명란젓을 넣어

만든 아보카도명란 샌드위치

도시락입니다.







재료




식빵6장,구운달걀,토마토2개씩,오이1/2개,슬라이스치즈6장,

양상추1줌,명란젓4개,아보카도2개,레몬즙,구운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 명란마요네즈: 마요네즈1숟갈,설탕,레몬즙약간씩.

* 아보카도소스: 라임즙,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발라놓은 명란알에 마요네즈, 설탕, 레몬즙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2. 아보카도는 과육만 파내 으깬 후 라임즙, 소금, 후춧가루 약간을 넣어 섞는다.

3. 손질한 토마토, 오이, 구운달걀은 먹기좋은 두께로 썬다.












4. 가장자리를 잘라낸 식빵은 팬에 앞 뒤로 굽는다.

5. 구운식빵 위에 명란마요네즈를 골고루 바르고 양상추를 올린다.

6. 5의 양상추 위에 아보카도소스를 바르고 달걀, 오이,

토마토, 치즈를 올리고 남은 식빵으로 덮는다.  

7. 랩으로 단단하게 말아서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완성입니다


















예쁘고 앙증맞은 도시락 용기를 선물받았습니다.

두고두고 잘 쓸게요. 마음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