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참외 비빔장으로 만든 쫄면
5월에서 6월로 넘어 서는 순간 봄이 여름으로 바뀌는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일 남편과 함께 금천의 세느강가를 산책하는
시간도 오후에서 아침 식전으로 바꿔야 했습니다. 주말에는
아침 8시에 출발 했는데 한바퀴 돌아서 집에 올때는
햇빛이 따가왔습니다. 이제 6월의 첫날 부터는
아침 5시에 출발하여 6시 경에 운동을
마치고 출근 준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반복하여 매일 걷는 길이지만 길가에 피어난 들꽃들이 하루가
다르게 피었다가 져버리네요. 무성하게 자란 풀을
며칠째 말끔히 깍아내니 물고기들과 오리,
여러 종류의 새들이 보입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가장 민감한 것이 사람의 입맛인가 봅니다.
유난히 참외를 좋아하는 딸아이가 참외비빔장 레시피를
보내왔습니다. 일요일 점심에 집에 남아있는 재료로
만들어 본 참외장쫄면이랍니다. 주문한 딸아이
보다 남편이 더 좋아하네요.
알토란 참외 비빔장
* 참외비빔장 재료: 참외 1kg, 소금 2큰 술, 고운 고춧가루 1컵, 조청 1컵,
식초 반 컵, 진간장 1컵, 다진 마늘 반 컵, 후춧가루 반 큰 술.
* 만들기: 1. 참외 1kg은 껍질을 벗기고 씨와 태좌를 제거한 다음 절반은
채를 썰어 소금 2 큰 술을 넣고 30분 절여 물기를 짠다.
2. 나머지 500g은 강판에 간다.
3. 볼에 1과 2를 넣고 고운 고춧가루 1 컵, 조청 1 컵, 식초 반 컵, 진간장 1 컵,
다진 마늘 반 컵, 후춧가루 반 큰 술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 숙성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답니다.)
참외장쫄면 재료
쫄면 400g, 파프리카(빨 노)1개씩, 오이1개, 데친 콩나물2줌,
참외비빔장 적당량, 달걀 지단채 통깨 구운 달걀.(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손질해서 씻은 오이, 파프리카는 채 썰어
접시에 돌려 담고 데친 콩나물을 올린다.
2. 면에 물을 묻혀 손으로 비벼서 한가닥씩 떼어
끓는 물에 넣고 4~5분 정도 저으면서 끓인다.
3. 익힌 면을 건져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4. 3의 면을 1의 콩나물 위에 올리고 참외비빔장을 곁들인다.
완성입니다
'『주말별미, 안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식과 술안주를 한번에 해결! 고구마&어묵튀김 (0) | 2020.11.02 |
---|---|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훈제오리 단호박찜 (0) | 2020.08.03 |
봄에 취해볼까, 향긋한 낙지달래전과 장떡 (0) | 2020.04.20 |
좋아하는 재료로 만든 딸아이 출근 도시락 (0) | 2020.03.16 |
10대 슈퍼푸드~ 연어 예쁘게 장식해서! 훈제연어 카나페 (0) | 2020.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