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봄날 입맛 돋우는
낙지달래전과 달래장떡
곡우에 비가 내리면 그 해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4월의 세번째 주일 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비례해 한결 가까워진
가족끼리의 저녁 식사엔 뭔가 특별한
의미를 갖게 하고 싶었습니다.
쑥이랑 달래, 머위, 봄나물을 좋아하는 남편과
오징어, 낙지, 주꾸미 등 해물을 좋아하는 딸아이의
서로 다른 입맛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음식을 생각해 봅니다.
딸아이가 독립한 후 집에 오는 주말에나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어 아무래도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의 식재료는 딸아이
입맛에 맞는 달래와 낙지입니다.
남편은 장떡을 선호하고 고상한 한식에
매력을 느낀 우리 은지를 위해서는 전이
제격이랍니다. 그래서 오늘 선택한 메뉴는
낙지달래전과 달래장떡 입니다.
재료
달래2줌,낙지3마리,파프리카1개,청양고추4개,부침가루1컵,
튀김가루2컵,물,포도씨유 적당량씩,후춧가루,소금 약간씩.
* 달래장떡: 달래2줌,팽이버섯1봉지,부침가루,튀김가루1컵씩,
고추장2숟갈,된장1숟갈,물,포도씨유 적당량씩.
* 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1. 깨끗이 손질해서 씻은 달래는 물기를 뺀 후 먹기좋은 길이로 썬다.
2. 내장과 눈 등을 제거한 낙지는 굵은 소금과 밀가루로
주물러 깨끗이 씻은 후 잘게 썰어 준비한다.
3. 볼에 달래, 낙지, 송송썬 청양고추, 채썬 파프리카,
부침가루, 튀김가루,후춧가루, 소금 약간을 넣는다.
4. 3에 물을 조금씩 부어주며 골고루 섞어 반죽을 한 후
포도씨유 두른 팬에 반죽을 한숟가락씩 떠 넣어 부친다.
* 기호에 따라 초간장을 곁들인다.
달래장떡: 1. 손질해서 씻은 달래, 팽이버섯은 먹기좋은 길이로 썬다.
2. 볼에 부침가루, 튀김가루, 고추장, 된장을 넣고 물을 조금씩 부어주며
골고루 섞은 후 포도씨유 두른 팬에 반죽을 한숟가락씩 떠 넣어 부친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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