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전 샤인머스켓 샐러드 도시락
음력으로 9월 9일을 양이 겹쳤다하여 중양절이라 한
옛 사람들은 감국으로 담은 국화술을 마시며 만추의
낭만을 즐겼다고 합니다. 갑작스레 상강의 날씨로
급변한 바람부는 주말에 서울 둘레길을 걷다가
감국이 보여 한송이 따왔다고 합니다. 막걸리
한잔에 감국을 띄우니 옛 사람이 마시던
국화주는 아니나 국화향이 배어난
국화 술잔이 되었습니다.
마침 재래시장에서 사온 오징어가 있어
김치를 넣고 전을 부쳐 술안주를 만들었습니다.
누구나 나이가 들수록 몸집 마음집 관리에 신경을
써야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자연과는 더욱
가까와진 일상의 호젓함이라 할까요.
양력에 익숙한 젊은세대들이 보내준 여러가지
선물들이 이 가을을 풍요롭게 합니다. 올핸
윤달이 끼어있어 아무래도 음력 생일이
되면 겨울로 접어들겠지요.
우리은지는 식성까지 제 아빠를 빼어 닮아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보다는 아빠의
술안주로 만든 김치오징어전을 더 좋아합니다.
도시락으로 싸달라고 하여 샤인머스켓과
블랙사파이어 포도를 넣은 샐러드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샤인머스켓샐러드
* 샤인머스켓,블랙사파이어,귤,방울토마토,
어린잎채소,치즈,수제요거트,발사믹소스.
* 발사믹소스: 올리브유4숟갈,발사믹식초,
간장3숟갈씩,메이플시럽,꿀2숟갈씩,레몬즙,
백후춧가루 약간씩.
1. 어린잎채소, 귤, 샤인머스켓, 방울토마토,
블랙사파이어, 귤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거둔다.
2. 1과 치즈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용기에 담는다.
3. 소스를 만들어 곁들인다.
오징어전
* 재료: 배추김치 파김치, 오징어 2마리,튀김가루,
부침가루,포도씨유 적당량씩,후춧가루 약간.
1. 손질해서 씻은 오징어, 김치와 파김치는
잘게 썰은 후 국물까지 스텐볼에 넣는다.
2. 1에 튀김가루, 부침가루를 동량으로
넣고 후춧가루 약간을 넣는다.
3. 2에 물 적당량을 농도를 보면서 조금씩
넣은 후 골고루 섞어 약간 되직한 반죽을 한다.
4. 포도씨유 두른 팬에 3의 반죽을 한숟갈씩
떠 넣어 앞 뒤로 타지않게 부친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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