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에찌있는 추석 삼색모듬전~!시댁어른 사랑듬뿍

행복한 요리사 2010. 9. 20. 09:00

 

추석에 시댁어른 사랑 듬뿍 받는

 엣찌있는가지 호박 버섯 삼색모듬전 

 

꽃보다 모듬전 세트~!

예쁜 접시에 담아낸 모습입니다

 

 

아래사진은 

입맛대로 골라드는 7가지 전이란 제하의 모듬전 시리즈에서 선 보였던

월드컵때 포스팅했던 사진입니다.  .

 

바로가기

http://blog.daum.net/01195077236/693

를 참조하시고요, 오늘은 시골에서 유독 추석날에 제상에만 올리는

우리집 전통 삼색 양반전을 소개해 올릴까 합니다.

 

 

 시댁은 굿고개(花峴 꽃고개의 옛스런 발음)라는 명칭의 전형적인

포수배산의 농촌마을에, 이위 야래 저드러 저건너 저위라는 이웃들과 마주한 큰집입니다.

 

 

추석무렵이면 텃밭엔 가지가 언덕바지엔 호박이 밤동산엔 버섯이 손만 벌리면 따올수

있어서 기름에 지져내면 부침개로 변신하였습니다.

 

 

예쁜 접시에 담아내면 시할머님께서는 우리 종부 손주며느리 솜씨도 좋다며

은근히 자랑하시곤 하였지요.

 

 

재료

 

 

애호박 1개. 가지 1개. 청 홍고추 각 1개 두부1모, 소고기 다짐육 100g,

소고기 양념;간장1큰술, 다진파1/2큰술, 설탕1/2큰술, 청주 1/2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깨소금,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소고기 다짐육에 곱게 으깨 짠 두부를 넣고 고기양념을 넣어 잘 버무린다.

2, 호박은 3-4mm 두께로 썬 후 가운데 씨를 빼낸다. 

 

 

 

3, 가지와 호박은 약간의 소금으로 재운다,

 

 

4, 숨죽은 가지와 호박을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낸다 

 

 

 

5, 청 홍고추는 씨를 뺀 후 잘게 썬다,

6, 계란에 약간의 소금을 넣어 풀어 놓는다.

7, 밀가루(부침가루)를  준비한다.

 

 

8, 물기닦은 호박과 가지에 1차로 밀가루를 무친다.

9, 호박에 묻은 밀가루를 살살 털고 소고기 양념한것을 얇게 씨도려낸 부분에 채우고

 일부 씨빼지 않은 것위에 고기를 얇게 올린다.

 

 

10 밀가루를 추가 묻힌다.

11,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계란물에 담가낸 호박과 가지를  지진다.

12, 그 위에 청 홍고추 다진것을 올린다. 

 

 

 

 

완성입니다 

  

 

 

 

 

 

 

 

완성접시에 담아낸 모습들 

 

  

  

 

이웃님들~! 이번에 시댁에 가시면

예쁘게 전을 부쳐내어 시댁어른 사랑 듬뿍 받으세요. 

 

 

 흔하디 흔하던 가지며 애호박 그리고 밤나무 동산에 찾아낸 버섯으로 만든 부침개!!

 

 

 

약간의 색과 향을 첨가하여 접시에 담아내면 먹기 아깝다며 칭찬하시던 시댁 어른들!

이제는 조상님 되시어 추석상 받으시니 옛생각이 많이 나는 아침입니다.

 

 

아무리 그리운 고향가는 귀향길이지만 안전운전 하세요. 

 

 

아래 손가락 버튼을 꾹, 꾹, 꾹! 눌러주세요~

구독도 많이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오실거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