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래, 비트, 치자로 물들인
오징어 삼색 전
10월 3일 개천절, 아침이 밝았습니다,
단군기원(檀君紀元) 또는 단기(檀紀)는 한민족의 기년이니
태초에 하늘이 열리고 단군성제께서 이땅에
최초의 나라 조선을 세운 말하자면 우리나라 탄생기념일입니다.
원래 독립적인 나라에서는 연호를 쓰듯이
단기 4343년( 기원전 2333년)
조선과 고려를 창건하신 분들이 공교롭게도 왕씨성을 가진
검 과 건인데 나중에 고조선의 왕은 한씨가 되었더군요.
나라를 세운 김씨 박씨 이씨의 후손들은 모두 번창하여
3대성을 이루었는데 유독 왕씨의 후손은 없습니다.
땅위의 밭에서 나오는 음식들은 한결같이 값이 폭등하여
올해는 바다의 밭에서 나는 산물들을 모아 지짐을 만들고
3색을 내어 단군 왕검의 아침 밥상에 올리렵니다.
오징어를 잘게 썰어넣고
밀가루 부침가루를 넣고 파래와 비트와 치자를 우려내
색갈을 낸 물을 넣어 빨강 파랑 노랑 색색별 3색전을 만들었는데
비트가 모자라서 빨간색이 마음에 안드네요.
이웃님들께서는 원하는 색을 내려면 비트를 조금 더 쓰세요.
재료
파래 1팩, 오징어 2마리. 밀가루 부침가루 적당량(농도를 보면서) 비트물 치자물 2컵씩
만들기
1. 오징어를 깨끗이 씻은 후 잘게 썬다.
2,파래도 깨끗이 씻어 잘게 썬다.
3, 비트물에 부침가루와 밀가루를 넣어 농도를 본다음 오징어1/3을 넣는다.
4, 치자물에 동일한 방법으로 한다.
5,찬물에 파래를 넣어 똑같은 방법으로 한다.
6,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타지않게 앞뒤로 지져낸다
( 청 홍고추를 잘게 썰어 위에 무늬를 냄)
완성입니다.
바삭바삭 오징어는 쫄깃쫄깃 정말 맛있답니다^^
앗, 그냥 가시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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