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2023/11 3

말린 도토리묵을 튀겨서 독특한 샐러드로 먹을 수 있어요!

동서가 보내준 말린 묵의 변신 도토리 묵 샐러드 짧은 가을은 인사도 없이 떠났습니다. 급격하게 달라진 날씨 때문에 미처 물들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진 초록 낙엽은 나무의 울음소리로 느껴졌는데요. 어느새 겨울로 가득찬 아침이 싸늘한 얼굴로 낮선 인사를 합니다. 지난 가을은 몇 차례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보고싶은 가족, 친구들과도 그리움을 추억으로 채울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지요. 시골 동서들과도 모처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뭐든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는 마음씀이 고마웠습니다. 동서가 정성껏 말린 도토리묵으로 샐러드를 만들어 추억을 채워 보았습니다. 재료 * 말린 도토리묵,귤,방울토마토, 어린잎채소,포도씨유 적당량씩. * 소스: 간장4숟갈,매실청,참기름,2숟갈씩, 설탕,식초,레몬즙1숟갈씩..

김밥 만들기에 푹빠진 딸위한 도토리묵김밥 레시피

수고한 딸을 위해 만든 도토리묵김밥 어제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그다지 춥지 않아 다행이었는데요. 수능을 본 제자들을 격려해 주고 돌아서는 발길은 어땠을까 싶어 딸아이에게 전화를 했더니 긴장이 풀려 우선 자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스타강사는 아니어도 믿고 따라주는 제자들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가슴이 아릴 정도로 크답니다. 딸아이가 E대를 희망하는 학생의 엄마들 사이에서는 꽤나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매년 제자들을 진학 지도하고 새로운 학생을 만나 다시 준비하는 일이 마치 농부가 1년 농사를 짓는데 비교가 되곤 하더라고요. 매달 아빠 엄마에게 거금의 용돈을 꼬박꼬박 보내주는 착한 딸아이를 위해 만들어 본 도토리묵 김밥입니다. 쫄깃하고 찰진 식감의 도토리묵은 시골에 갔을 때 동서가 챙겨줘서 ..

슥슥 비벼먹으면 꿀맛! 다른반찬 필요없는 계란장 만들기

가을과 겨울 사이 밀당한 계란장 하루는 비, 또 하루는 반짝 평년기온 그리고 오늘은 추위 속으로 가을과 겨울이 서로 밀당이라도 하듯이 기복이 심한 날씨가 반복됩니다. 아직 추위에 적응이 덜된 탓에 더더욱 춥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겨울의 문턱에서 기온 변화가 심한 만큼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해야할 것 같아요. 계란은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가득한 완전식품이지요. 시골에 다니러 가면서 정성껏 계란장을 만들어 동서는 맵지않게, 서방님은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가져 갔는데요. 아무래도 익숙한 맛이 아니어서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오후에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세계에서 5번째로 긴 보령해저터널을 지나 원산도까지 다녀왔는데요. 바닷속을 지나는데도 내부는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