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채소넣어 만든 마파두부 내일이 가을을 알리는 절기인 입추라는데최고 35도 폭염이 기승을 부립니다.절정에 다다른 더위를 즐기며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다가 떠오른 음식이 마파두부였습니다. 남편은 젊은 시절, 광저우에 주재원으로 나가 있었는데요. 쓰촨성에서 매콤하고 짭조름한 사천요리를 접할 수 있었답니다. 현지인들이 추위를 이기려 즐겨 찾던 사천요리를 남편은 더위를 이기려찾았던 기억이 난다고 했습니다. 마파두부는 쓰촨 지역에서 마마 자국이 있는 여주인으로 인해 곰보할매두부집이라고 불리던 것에서 유래돠었다고 하는데요.자장면 못지않은 국민 메뉴 범주를 넘나들고 있나 봅니다. 당진 제부가 텃밭에서 수확해 보내준 채소가 남아있어 가족들 입맛에 맞게마파두부를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