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복숭아무침 찬에송화고 강황밥 도시락 이슬비가 조금씩 내리는 아침 입니다.시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가을도 점점 깊어져 청량감이 느껴지는데요. 농촌은 한창 가을 걷이에분주하고 단풍도 가을빛으로 곱게 물들기바쁜 계절, 코스모스와 국화 등 가을꽃이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지만 코스모스꽃을 좋아해서인지 봄보다 가을을 더 좋아합니다.짧은 계절을 맘껏 즐기려면 가는 세월 붙들고아쉬워 할 틈이 없습니다. 맑은 공기와 햇빛을 맞으며 산책도 열심히 하고제철 먹거리 찾아 음식도 만들어 봅니다. 하지만 먹거리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동생들과 지인들이 보내준 식재료로 우리집 식탁이 풍성합니다. 버섯과 강황을 넣어 밥을 짓고 천도복숭아로 무침을 만들어밥상을 차려내니 소담스런 가을이 겸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