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잔등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메추리알 닭봉 매운 조림
장원급제한 선비의 의관에 임금께서 어사화로 꽂아 주었던 능소화.
결코 시들어 떨어지는 법이 없는 명예의 꽃 능소화가
피어나 절정을 이루는 8월의 초하루 아침이 열립니다.
어머니의 품같은 바다로 계곡으로 자연을 찾아 재충전하고 돌아와
가을의 추수를 위한 영금에 박차를 기하는 AUGUST !
8월은 그렇게 기다림 끝에 영생으로 재출발하는 초자연의
계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담장이처럼 구중궁궐 담벼락을 타고 넘어
오지않는 임금님을 기다리던 소화의 혼불을 담은 전설의 꽃!
제 피어난 계절을 닮은 능수화 필무렵, 담장 그늘밑에
멍석 깔아놓고 능수화에 얽힌 전설이야기 들으며 매운 닭봉
불판에 구워먹던 추억이 아련합니다.
콧잔등에 송글 송글 땀방울이 맺히면 매운 뒷맛을 메추리알로
달래며 담장에 매달려 피어난 능소화 꽃잎이 매운 닭봉색깔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능소화 꽃잎색 닮은 메추리알 닭봉매운 조림으로
아이들의 여름 입맛을 돋구어 봅니다.
재료
닭봉10개, 메추리알2팩, 포도씨유,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닭봉 삶는물: 양파1/2개, 통마늘5개, 대파잎, 통후추 적당량씩
닭봉 밑간양념:소금, 후춧가루, 청주1큰술
양념소스:우스터드소스 6큰술, 다진마늘 2큰술, 칠리소스 4큰술,
설탕 3큰술반, 올리고당 2큰술, 고추장 4큰술, 청주 2큰술,
(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깨끗이 손질한 닭봉은 위의 닭봉 삶는 재료를 넣고 삶아낸다. 2. 찬물에 깨끗이 헹궈 물기를 뺀다음 밑간양념을 넣어 잘 버무려 놓는다.
3. 메추리알은 삶아 껍질을 벗겨 준비한다. 4. 팬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르고 앞뒤로 타지않게 애벌구이 한다.
5. 양념소스를 만들어 애벌구이한 닭봉과 메추리알에 넣는다.
6. 처음에는 센불에 끓이다가.불을 줄이고
소스를 끼얹어가며 윤기나게 조린다.
7. 통깨를 뿌려 완성접시에 담는다.
완성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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