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사랑의밥상』

친정엄마께 올리는 큰딸의 마지막 아침상차림....

행복한 요리사 2011. 11. 16. 08:35

 

눈물로 조리고 아쉬움으로 양념한

마지막 친정엄마 상식

 

 

 

 

 

 

 

유교적인 조령숭배(祖靈崇拜) 사상과 불교의 윤회(輪廻) 사상이 절충된

사십구재(四十九齋)를 절에서 불교식으로 지내야 한다는 형식보다

엄마를 편히 보내 드려야 한다는 정성과 마음이 중요하다 여겼습니다.

 

 

 

 

 

 

옛 사람들은 3년상을 치르고 탈상하였지만 1년상도 100일상도 길어

49일 탈상으로 대체하는 것이니 유교식으로 하되 제는 모신곳에서

지내자는 남편의 제의에 전적으로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2011년 11월 16일 효녀 지연은 어머님께 고하나이다.

세월이 흘러서 어머님께서 돌아 가신지

어느덧 사십구상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3년 동안 상례를 받드는 것이 지당하오나 형편에 따르게 되었습니다.

영혼께서 선경으로 돌아가시기를 바라오며 밤낮으로

슬피 사모하는 마음으로 편할 수가 없아옵니다.

삼가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을 차려 놓고 슬픈 마음으로

제사를 받드오니 흠향하여 주시옵소서.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남편은 제문을 지어 주었습니다.

어머니의 뱃속에서 10개월, 이땅에서 100년,하늘나라에서 영생,

이렇게 3생을 살게 되어있는 이치라면 다시 태어나는 것이니

너무 슬퍼할 일도 아니라는 위로의 말과 함께 말입니다.

 

 

 

 

 

 

 

밤세워 마지막으로 올릴 상식상을 차립니다.

특별한 것이라곤 젯상에 올릴 전밖에 없는데

손은 왜이리 더딘지 모르겠습니다.

 

 

 

 

 

 

본디 상식이란 살아 생전에 평상시 드시던 대로

아직 이땅에 머물러 게신 혼령께 밥상을 차려 올리는 것이니

생일상이나 제사상 차리듯 할 이유는 없다지만

뭐라도 한가지 더 차려 올리고 싶은 마음에서

서운하기 짝이 없습니다.

 

 

 

 

 

 

 

마지막이야, 뜻모를 말을 되뇌이며

이제 엄마를 놔 드려야 겠다고 다음 생에 만나자고

작별인사 드립니다

 

.

 

 

 

 

1. 전

 

 

 

 

소고기350g, 돼지고기200g, 두부1/3모, 간장3큰술,다진마늘1큰술,다진파1큰술

생강가루 약간,참기름1큰술,깨소금1/2큰술,후춧가루 약간 소금 적당량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1.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다짐육으로 준비해서 키친타월로 핏물을 거둔다.

2. 두부는 곱게 으깬뒤 면보애 넣고 물기를 꼭 짠다.

3. 위의 제시한 양념을 넣고 잘 치대면서 버무린다.

 

 

 

<고추전>

 

 

 

 

4. 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빼고 밀가루를 묻힌다음

안에 3의반죽한 고기를 넣고 밀가루 계란물을 바른다.

 

 

 

 

 

 

5. 팬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넣고 타지않게 지져 낸다.

 

 

<동태전>

재료: 대구포 20쪽, 계란2개, 밀가루 약간, 쑥갓잎, 홍고추 약간씩

 

 

 

1. 쑥갓잎은 잎을 떼어 찬물에 담가 놓는다.

2. 홍고추는 씨를 빼내고, 꽃모양틀로 찍어낸다.

3. 대구포에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밑간한다.

4. 3에 밀가루를 묻히고, 계란물을 입힌다.

5.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4를 올려놓는다.

*약불에 맞추어 놓으세요. 너무세면 타요~~

6. 윗면에 쑥갓잎과 홍고추로 장식한다.

7. 한번 뒤집어 반대쪽면도 익힌다.

 

 

 

<소고기산적>

 

재료: 소고기250g, 오양맛살 10개, 쪽파1줌, 머쉬마루 버섯 1팩, 소금, 포도씨유 적당량

소고기양념: 간장2큰술, 다진마늘1/3큰술, 참기름1큰술,

설탕1큰술, 청주1큰술, 후춧가루, 깨소금 약간씩

 

 

 

 

 

1. 소고기는5~6cm길이로 썰고 연필 굵기 정도로 잘라

줄어들지 않도록 칼로 잘게 두드린다.

2. 위의 제시한 소고기 양념을 넣어 재운다.

3. 쪽파와 오양맛살은 소고기크기로 자른다.

4. 머쉬마루버섯은 소고기와 같은 길이로 잘라

불고기양념으로 살짝 볶아낸다.

5. 2의 소고기 양념한것을 팬에 타지않게 익힌다.

 

 

 

 

 

 

6. 꼬지에 오양맛살, 버섯, 쪽파, 고기를 순서대로 끼운다음

계란물을 밑부분에 묻힌 후 팬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르고 지져낸다.

7. 완성접시에 모양있게 담는다.

 

 

 

 

 

 

 

 

 

 

* 파프리카전, 완자전, 깻잎전도 고추전과 똑같은 방법으로 해주세요~~

 

 

<버섯채소전>

 

 

 

 

 

재료: 머쉬마루버섯 , 자투리 채소, 계란물

만들기

1.여러가지 채소남은것과 버섯을 잘게 썬다.

2.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3.버섯 채소 다진것에 남은 계란물을 넣어 섞는다.

4.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한수저씩 올려 앞뒤로 지져낸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2. 소 불고기

 

 

 

 

 

 

 

3, 골뱅이 무침

 

 

 

 

 

 

 

4, 조기찜

 

 

 

상차리기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시기 전에 아래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