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품보다 더 맛있어 보이는
짝퉁양념닭봉
참으로 오랜만에 봄바람다운 바람결에
이끌려 벚꽃길을 거닐어 봅니다.
그 모진 찬바람에도 꽃잎은 피어나고
만개하여 어느새 훈풍에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하루사이에 늦겨울과 초여름이 혼재한
낮밤사이 온도차에 고뿔은 들락이고
오랜 감기에 시달렸던 탓에 고갈된
체력은 작은 걸음걷기에도 지쳐
곧바로 마트로 발길을 돌리게
합니다.
치킨집 앞에서 재잘대며 닭튀김
냄새에 흠뻑 빠져있는 한무리의 여학생들,
별것 아닌것으로도 까르르 웃을 수 있는
봄날같은 그들의 표정은 참으로
맛깔스러워 보였습니다.
우리 은지도 닭날개를 참 좋아하는데
치킨집에서 시켜먹는 진품보다 엄마가
만들어 주면 더 좋을것 같아서
닭봉 한팩을 사가지고왔습니다.
다른 물건들은 짝퉁이 진품보다
질이 떨어져 보일지 모르지만
정성담긴 엄마표 짝퉁양념닭봉은
진품보다 믿을만하고 하나씩 들고
먹기도 편해 훨씬 좋을것 같습니다.
재료
닭봉1팩(11개) 계란1개,땅콩 적당량,브로콜리1/2개, 튀김가루2큰술,포도씨유 적당량. * 닭봉밑간양념: 다진마늘1/2큰술,생강즙1/3큰술, 간장,청주1큰술씩,후춧가루 약간. * 양념소스: 고추장,케첩,청주2큰술씩,간장1/2큰술, 핫소스,꿀2큰술씩,올리고당 맛술,매실청1큰술씩, 곱게 다진양파1/4개.(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 튀김옷 만들기: 튀김가루3큰술,녹말가루3큰술, 계란1개,물 적당량.
만들기
* 닭봉 모양만들기 닭살에 칼집을 낸다음 닭날개 살을 뼈에서 긁듯이 발라 한쪽 끝을 모은다. 1. 손질한 닭봉은 밑간양념하여 버무려 놓는다. 2. 양념소스를 만든다.(꿀은 나중에 넣는다.)
3. 1의 닭봉에 튀김가루 2큰술을 넣어 섞는다. 4. 튀김옷을 만든다음 3의 닭봉을 넣는다. 5. 튀김팬에 포도씨유를 붓고 끓는 기름에 4의 닭봉을 넣어 튀기다가 겉이 노릇해지면 불을 중간으로 줄여서 속까지 익도록 튀긴다. 6. 기름기를 뺀다.
7. 냄비에 양념소스를 넣고 끓이다가 약간 되직해지면 꿀을 넣고 섞은 다음 불을 끈다. 8. 6의 기름기를 뺀 닭봉을 7의 양념소스에 넣고 버무린 다음 땅콩을 뿌린다.
9. 닭봉 끝부분을 먹기좋게 쿠킹호일로 감싼다.
10. 데친 브로콜리를 곁들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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