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사돈이 보내주신
시래기생조기찌개
미항(味港) 목포는 서해안 조기배의 70%가
들어와 생조기를 풀면 굴비로 만들 것은
영광으로 보내지고 나머지는
빛고을에서 소비될거란
생각이 듭니다.
겨울날씨가 비교적 춥지않아 12월까지가
제철인 조기가 1월초까지 이어지면서
냉동조기에 길들여진 입맛에
싱싱한 생조기를 맛볼 수
있는 것도 축복입니다.
빛고을 사돈댁, 엄밀히 말하면 지난 가을
결혼한 조카의 장모님께서 생각지도
않았는데 감사하게도 생조기를
보내 주셨네요.
< <빛고을 사돈댁이 보내주신 생조기>
따님 가정교육을 시킨 내공으로 보아 식견과
안목이 높으신 사돈댁이 보낸 것이니
시래기를 넣고 맛있게 만들어 보라는
남편의 훈수에 따라 만든
시래기생조기찌개,
꿈의 향미네요.
재료
생조기4마리,삶은시래기250g,쑥갓1줌,양파1개,
대파1대,청,홍고추 1개씩,소금 약간.
* 양념: 고춧가루3숟갈,고추장,국간장,다진마늘,
액젓1숟갈씩,된장1/3숟갈,청주2숟갈,다진생강1/2숟갈.
* 시래기 양념: 국간장,다진마늘,참기름.
* 멸치다시마물: 멸치10마리,대파1대,무1토막,
다시마6cm 1장,물6~7컵.
* 종이컵과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만들기
1. 손질한 조기는 소금 약간을 뿌려 1시간 정도
두었다가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2. 시래기는 시래기 양념을 넣어 버무려 준비한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다시마,무 대파를
넣고 끓이다가 다시마는 건져내고
불을 줄여 10분정도 더 끓인다.
4. 쑥갓은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 양파는 채썬다.
5. 대파와 청,홍고추는 어슷썬다.
6. 양념재료를 넣고 잘섞어서 양념을 만든다.
7. 냄비에 3의 멸치다시마물,양념한 시래기 양파,
얇게 썬 무를 넣고 뚜껑을 덮어 한소끔 끓인다.
8. 7에 조기와 양념을 넣고 끓여주면서
중간에 생기는 거품은 걷어 낸다.
9. 대파,청,홍고추,쑥갓을 넣고 한번 더 끓인
다음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한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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