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보다 맛있게 구워 먹는
생조기양념구이
조기(助氣)라 쓰고 사람에게 기를 조력해 준다고
해석해야 치나 어가 붙지않은 생선으로 제사상에
올라가는 고급생선의 대우를 받는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조기를 염장한 후 숙성시킨것을 굴비(倔比)라
하는데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서도 절대로
굽히지 않겠다는 지조가 엿보이는
이름이네요.
빛고을에 가면 꼭 보성녹차로 끓인 물에
밥을 말아 구운 보리굴비를 올려서
먹었던 생각이 납니다.
최고의 손님 대접
이라네요.
굴비야 원래 짭조름하지만
생조기라서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사돈댁에서 보내온 생조기로
맛있는 조기구이가
완성되었네요.
재료
생조기4마리,무순1팩,소금 약간.
* 양념: 간장1.5숟갈,다시마물,맛술,매실청1숟갈씩,
고춧가루1/2숟갈,잘게썬 청,홍고추,쪽파1/2숟갈씩.
*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손질한 조기는 소금 약간을 뿌려 30분 정도 두었다가
물에 씻어 물기를 뺀 다음 캅집을 넣는다.
2. 양념재료를 잘 섞어서 준비한다.
3. 팬이나 생선그릴에 1의 조기를 굽는다.
4. 접시에 손질한 무순과 구운 조기를
올리고 양념장을 끼얹는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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