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생선, 해물』

소박한 생선의 화려한변신! 박대된장찜

행복한 요리사 2016. 1. 25. 09:28


시모님의 효부상 사연깃든

박대된장찜








영하18도, 안천을 건너 재래시장까지

걸어서 15분 거리지만 시장통이 온통

얼어서 한산하였습니다.










채소는 보이지도 않고

문을 열지않은 가게가 많아서

남편이 좋아하는 박대만 사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혀(舌)를 닮아 서대라고도

부른다는데 고향에서는 박대라 하더군요.

왜 유난히 박대를 좋아하는지 물으니

남편에겐 박대가 엄마내음이

배여있다고 합니다.








풍족하지 못했던시절, 박대를

장독대에 말려 편찮으신 시할아버님

공양하는 유일한 반찬으로, 찜을 해서

밥에 올려 드렸다던 사연많은 박대,

마을에선 그런 시어머님을

칭송하여 효부상까지

 받으셨답니다.











재료




박대1마리,쪽파3개,청,홍고추1/2개씩.

* 양념장: 된장1숟갈,고추장1숟갈,다진마늘,다진생강

다진파 1/2숟갈씩,깨소금,참기름 약간씩.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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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질한 박대는 칼집을 낸다.

2. 씨를 뺀 청,홍 고추와 쪽파는 잘게 썬다.

3. 양념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1의 박대에 양념장을 골고루 바르고 

잘게썬 쪽파를 올려 찜기에 넣고 쪄낸다.

5. 박대에 청,홍 고추와 쪽파를 올리고

통깨를 약간 뿌린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