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가을에 특히 맛있는 가지로~가지깐풍

행복한 요리사 2016. 10. 14. 09:48

가을가지로 만들어본

가지깐풍







보랏빛 색상의 음식은 건강에 좋다지만

가지의 물컹한 식감때문에 친정에서는

즐겨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가지로 된 음식을 자주 먹고 자라서인지

가지매니아입니다. 





식단은 외식이 잦은 남편보다는 아이들 위주로

차려지다보니 어쩌다 가지로 음식을 만들어

상에 올려도 아예 손도 대지 않네요.





일단 건강에 좋다고 하여 사오긴 했는데

무얼 할까 망설이다 중국요리중에 가지탕수가

있었던 기억이 나서 탕수와 비슷하면서도 맛은

약간 더 매콤해 우리 입맛에 가까운 깐풍으로

만들어 보려고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탕수육은 돼지고기, 깐풍기는 닭고기가

들어가 닭 계를 기로 발음하는 것같아

깐풍기에서 기를 뺀 가지깐풍이라

명명했어요. 가지인줄 모른채

맛있게 먹다가 식으면서

튀김옷이 벗겨지자

가지인줄 알고는

더이상 먹지

않네요.








재료




가지2개,청,홍고추2개씩,양파(소)1/2개,

대파(흰부분)1개,마늘5개,포도씨유 적당량.


* 양념: 간장2숟갈,설탕,식초,청주1숟갈씩,다시마물(물)1/2컵,

소금,후춧가루,참기름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 튀김옷: 감자전분,튀김가루1/2컵씩,물 적당량,포도씨유 약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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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질해서 씻은 가지는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2. 양파,대파,씨를 제거한 청,홍 고추는 잘게 썬다.

3. 감자전분,튀김가루,포도씨유에 농도를 보면서 물을

넣어 튀김옷을 만든 다음 1의 가지를 넣어 잘 섞는다.

4. 포도씨유에 가지를 두번 튀겨서 기름을 뺀다. 

5.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잘게

썬 양파와 대파를 볶는다.










6. 5에 청,홍 고추를 넣어 볶다가

만들어 놓은 양념을 부어 끓인다.

7. 6의 양념에 튀겨낸 가지를 넣어 맛이 고루

 섞이도록 버무린 다음 접시에 담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