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국, 찌개, 전골』

평범한 만두의 변신~봄옷 입은 냉이만둣국

행복한 요리사 2017. 3. 13. 09:46

춘곤증에 도움을 주는

냉이만둣국





언제 혹독한 추위 매서운 바람이 불었던가

싶을 만큼 주말엔 살가운 봄바람이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하는

날씨였습니다.




 

늦가을에 이미 싹을 틔워 이때쯤엔 이미

성장한 나물로 들과 밭을 푸르름으로

 물들이는 봄나물의 여왕 냉이를

고향에서는 나승개라고도

불렀습니다.





냉이는 뿌리까지 포함해 전부를 된장국을

끓일때 넣으면 그 향기와 맛이 배가 됩니다.

비타민C가 풍부하고 단뱍질 함량이 높아 

피로회복, 춘곤증 예방, 면역기능

 강화에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냉이는 된장국으로만 먹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만둣국에 넣어 끓여 보았습니다.

잘게 썰어 넣으면 냉이를 싫어하는

 우리은지도 잘 먹을것 같아요.

 봄은 그렇게 우리집 식탁에

머물기 시작했습니다.









재료


냉이120g,찐만두7개,떡국떡 2줌,다시마멸치육수 적당량,

국간장,소금 후춧가루 약간씩,청,홍,고추1개씩,대파1/2대.

 


만들기







1. 멸치,다시마,표고버섯,양파,마늘,대파를 넣고 끓여

육수를 만든 후 국간장 약간을 넣어 약하게 간을 한다.

2. 손질해서 깨끗이 씻은 냉이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고 고추,대파는 어슷 썬다.

3. 1의 육수에 떡국떡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

4. 3에 만두,냉이,고추,파를 넣어 끓인 다음

 후춧가루를 넣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한다.






























완성입니다


























행운목 꽃이 예쁘게 피어 집안에

향기가 가득 합니다. 모든 블친님들

즐거움 많은 봄날 되세요.*^^*








         꽃     이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