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생 고등어
추어탕과 어탕국수
잊혀진 계절의 6월 항쟁이 30년 세월이 지나는 동안
그당시 넥타이부대도 어느덧 중년을 지나고
이 땅에 경제와 정치민주화도 세계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마침 주말이라 남편은 몇몇 친구들과 만나
그 시대의 추억을 안주삼아 기분좋게 귀가
했습니다. 이럴때 어울리는 음식으로
눈여겨 두었던 백선생의 캔고등어로
만든 고등어추어탕과 어탕국수입니다.
마침 당진 제부가 텃밭에서 수확한
아욱을 가지고 와서 넣어
만들었어요.
똑같은 어탕이라도 추억이 있으면 시가 되나
봅니다. 모내기를 끝낸 논에서 잡은
미꾸라지로 탕을 끓이고 거기에
국수를 말아 새참으로 내오면
농번기에 지친 농부들
보양식으로 최고
였다네요.
토요일엔 금천요리교실 다문화가정 언니들과
만나 맛있는 점심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준꼬님께서 친정에 다녀
왔다고 예쁜 선물을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잘 쓸게요.
바쁜일이 있어서 다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다음엔 꼭 만나서
좋은시간 보내요.
즐겁고 행복
했습니다.
재료
고등어통조림1캔,감자1개,새송이버섯2개,
대파1대,청양고추4개,식용류,참기름,고춧가루2숟갈씩,
물5컵,고추장1숟갈,된장1.5숟갈,다진마늘1숟갈,
액젓2숟갈,국간장5숟갈,후춧가루,
산초가루,들깻가루 약간씩.
* 국간장은 기호에 맞게 넣으세요.
만들기
* 고등어는 국물버리고 살만 준비한다.
* 감자, 버섯은 채썰고 청양고추, 대파는 송송 썬다.
1. 대파 썬 것에 식용유 두 숟갈, 참기름 두 숟갈을 넣고 파기름을 낸다.
2. 약불로 줄이고 고춧가루 두 숟갈을 넣어 고추기름을 낸다.
3. 물 다섯 컵을 넣는다. 고추장 한 숟갈, 된장 한 숟갈 반 넣는다.
4. 고등어 통조림의 고등어를 잘게 으깬 후 넣는다.
5. 감자, 새송이버섯을 넣고 끓인다. 얼갈이 배추(아욱)를 넣는다.
6. 간마늘 한 숟갈, 앳젓 두 숟갈, 국간장 다섯숟갈 넣는다.
(국간장은 기호에 맞게 넣으세요.)
7. 청양고추, 대파를 썰어 넣는다.
* 깻잎은 채썰고 대파는 반으로 잘라 큼직하게
썰고 대파,청양고추는 잘게썬다.
1. 고등어 추어탕에 물 두컵 추가해서 끓인다.
2. 대파를 반으로 갈라 큼직하게 썰어
넣은 다음 소면1줌을 넣고 삶는다.
3. 청양고추와 대파를 추가한 후에
액젓으로 간을 해준다.
4. 깻잎을 썰어 넣는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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