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 가기 전에
매생이굴채소전
올 겨울은 눈다운 눈 구경도 못하고 큰 추위도 없이
겨울의 끝자락에 다다른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겨울답지 않은 겨울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뜨니 제가 원하던 함박눈은
아니었지만 눈이 내리고 있네요.
이 겨울이 다 가기 전에 꼭 만들고 싶은
음식이 있었습니다. 당진 사는 동생네가
보내준 매생이와 굴로 바다 내음 물씬
나는 전을 부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겨울철에 제 맛을 내는 김과 파래, 매생이. 감태 중
매생이는 가늘고 부드러워 바다의 솜사탕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철분과 칼슘이 풍부하고
저칼로리 식품으로 여성을 위한 선물
이라 할 만큼 겨울철 별미로
우리은지가 아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재료
매생이,굴1컵씩,튀김가루,부침가루 적당량씩,팽이버섯,파 반줌씩,
양파,파프리카(빨,주)1/3개씩,고추(청,홍)2개씩,
후춧가루 약간,물,포도씨유 적당량씩.
만들기
1. 매생이는 물에 씻어 꼭 짠 후 잘게 썰고
굴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물기를 뺀다.
2. 팽이버섯, 파, 양파, 파프리카, 씨를 뺀
고추는 잘게 썰어 준비한다.
3. 볼에 2의 재료, 튀김가루, 부침가루, 매생이,
굴, 후춧가루 약간, 물 적당량을 넣어 섞는다.
4.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3의 반죽을
한숟가락씩 떠넣어 전을 부친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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