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송년회의 달! 눈에 확띄는 초대요리, 매콤한 주꾸미꼬치

행복한 요리사 2019. 12. 2. 10:30



초겨울 추위엔 매콤한

주꾸미채소꼬치





겨울로 가는 비를 통해 한장 남은 달력을 바라보는

심정은 한해의 마무리보다 한 세대 2010년대를 마감

해야 한다는 아쉬움으로 더욱 을시년스럽게 합니다.

12월 첫날은 아침부터 시작한 월동 준비에

하루종일 매달려야 했습니다. 





월동준비라고 하니 무슨 거창한 농사일이라도 한 것

같은데요.. 지난번에 안방쪽에 방풍작업을 하고

이번에는 나머지 거실쪽에 새로 뽁뽁이를

붙였답니다. 난 화분도 정리하고 더

추워지기 전에 화초에 물도

주었지요.





일을 끝내고 나니 맛있는 음식을 시켜 먹자는 남편의

제안에 잠시 망설였는데 그 맛있음의 기준이 꼭

배달 음식이 아니라면 운동 다녀온 사이에

내가 만들겠다고 해서 시작한 주꾸미

채소꼬치입니다.






주말에 우리은지가 집에 오는 날이라서 시장에 갔었는데

 마침 싱싱한 국내산 주꾸미가 있어 사가지고 왔거든요.

초겨울 추위를 이기는데는 최고라며 남편과

딸아이가 맛있게 먹어 피곤함도 잠시 잊은

기분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재료



주꾸미6마리,새송이버섯2개,파프리카(빨,노)1개씩,

자색양파1/2개,대파1대,포도씨유,통깨 약간씩.


* 꼬치양념: 간장2.5~3숟갈,고추장,고춧가루,황설탕,올리고당

1숟갈씩,다진마늘1/2숟갈,다진생강,후춧가루 약간씩.


* 주꾸미 손질: 밀가루2숟갈,굵은소금1숟갈.




만들기




1. 내장과 먹물 집, 눈, 입을 제거한 주꾸미는 밀가루와 굵은 소금을 넣고

주물러서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다.

2. 꼬치양념 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3. 새송이버섯, 자색양파, 파프리카, 대파, 주꾸미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4.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3의 채소를 볶아 대파, 새송이버섯,

파프리카(빨,노) 자색양파, 대파, 주꾸미를 끼운다.

5. 4의 꼬치에 2의 꼬치 양념장을 바르고 팬에

앞 뒤로 구워낸 후 통깨를 뿌린다.

* 남은 재료와 꼬치양념장을 넣고 볶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