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감 이렇게도 먹을 수 있다! 감말랭이무침

행복한 요리사 2023. 3. 7. 09:53

이른 봄 난향과 함께

감말랭이무침

 

 

언제 봄이 오나 싶었는데 남도에 봄꽃이

피었다는 소식이 간간이 들려옵니다.

매화꽃을 찾아서 조금 이른 봄꽃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지난 가을 요리교실 동생들이 선물로 가져온

천리향이 그 추운 겨울을 용케도 견뎌내고

꽃망울을 터뜨렸는데요. 꽃이 피면 

사진을 보내달라던 동생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향기가 천 리까지 갈 만큼 매우 좋은 향기를

가졌다고 해서 천리향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백서향나무는 꽃이 백색이고 상서로운

향기가 나는 나무라는 뜻으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서울은 아직 겨울이 남기고 간

잿빛 세상인데 우리집 베란다 

작은 정원에는 향기가

그윽합니다.

 

 

 

 

냉장고 정리를 하다가 친구가 정성껏 

말려서 보내준 감말랭이를 발견했는데요.

감말랭이에는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있어

면역력 강화, 피로 해소, 피부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칼슘과 마그네슘이 들어있어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성인의 골다공증, 골연화증 예방에 도움을 주고

베타카로틴이 들어있어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달달한 감말랭이 무침을 혼자먹기 아까워서

향기좋은 난꽃과 겸상하려고 차려낸

소박한 밥상입니다.

 

 

 

 

 

재료, 만들기

 

* 감말랭이 두줌.

* 무침양념: 고추장2숟갈,고춧가루1숟갈,꿀,

참기름,매실청1숟갈씩,깨소금1숟갈,

다진마늘1/2숟갈,다진파1숟갈.

 

 

1. 감말랭이는 찬물에 두번 가볍게 씻어 물기를 짠다.

2. 유리볼에 무침양념 재료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3. 감말랭이에 2의 양념을 넣고 살살

버무린 후 통깨를 끼얹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