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사랑의밥상』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아카시아꽃밥, 튀김 만들기

행복한 요리사 2023. 5. 26. 09:49

 

아카시아꽃밥 & 꽃튀김

 

 

 

며칠 동안 남편은 원우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면서 딸과 추억쌓기 하라고 여행 티켓을

예약해 주었는데요. 덕분에 딸아이와 짧은

여행을 즐기고 돌아 왔습니다. 

보고싶은 사람들도 만나고

의미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대전 맛집에서 조카와 맛있는 식사도 하고 

당진 동생네 손자 사랑스런 선율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주 오래전에 아카시아꽃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었는데요. 흰옷을

유난히 좋아하는 아가씨가 시인을

 짝사랑 하여 향기를 맡으면

사랑하게 되는 묘약을 

 바르고 시인에게

다가갔대요.

 

 

 

 

그런데 그 시인은 불행하게도 

냄새를 맡지 못하는 환자였대요.

사랑을 이루지 못한 아가씨는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떠났는데 죽은 자리에

피어난 꽃이 아카시아꽃

이라고 합니다.

 

 

 

 

꽃마다 여러가지 사연을 안고 피어나는데

우리집 작은 정원에도 예쁜 꽃들이

피어 있어 담아 보았습니다. 

 

 

 

 

슬픈 전설의 아카시아꽃으로 꽃밥과 튀김을

만들어 소박한 밥상을 준비했는데요.

여행에서 돌아온 남편이

시장했는지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카시아꽃밥

 

 

* 재료: 밥1공기,달걀1개,아카시아꽃 한줌,

치커리,로메인상추 반줌씩,포도씨유 약간.

 

* 양념장: 간장4숟갈,매실청2숟갈,고춧가루1숟갈,

물,들기름(참기름)1숟갈씩,통깨1/2숟갈,

잘게 썬부추1숟갈.(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1. 아카시아꽃 송이는 따서 살살 씻어준 후

식초물에 담갔다가 다시 헹궈 물기를 뺀다.

2. 치커리, 로메인상추는 씻어 물기를 뺀다.

3. 그릇에 밥을 담고 잘게 썬 치커리,

로메인상추, 아카시아꽃을 돌려 담고

달걀프라이를 올린다.

4. 양념장 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은 후

아카시아꽃밥에 곁들인다.

 

 

아카시아꽃 튀김

 

 

* 아카시아꽃송이,튀김가루1.5숟갈,감자전분

3숟갈,찬물,포도씨유 적당량씩.

 

* 1. 아카시아꽃송이는 따서 살살 씻어준 후

식초물에 담갔다가 다시 헹궈 물기를 뺀다.

2.  위생봉지에 아카시아꽃송이, 튀김가루를 

넣고 살살 흔들어 골고루 묻힌다.

3. 전분가루에 찬물 적당량을 넣어

묽은 반죽을 한다.

4. 1의 아카시아꽃에 3의 전분물을 묻혀 

포도씨유에 튀겨낸 후 초간장을 곁들인다.

 

 

 

 

 

 

 

 

 

 

 

 

 

 

 

 

 

 

완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