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텃밭가지로 맛을 가지가지 내는 가지탕수

행복한 요리사 2023. 9. 19. 09:19

시골 텃밭의 향기담은

찹쌀가지탕수

 

 

 

늦여름 장마가 스치고 지난 자리에 무더위 대신

청량함이 내려앉아 확연한 가을을 만끽하게

하는 9월의 셋째 주를 거닐어 봅니다. 

 

 

 

 

명절 전에 미리미리 고마운 분들께

보낼 선물을 사려고 백화점이며

마트를 돌아보았는데요.

치솟은 물가에 서민들의

시름만 더 깊어지고

 있었습니다.

 

 

 

 

지구를 뒤흔드는 기상이변으로 밥상물가를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농산물

작황이 부진을 겪으면서 식품 공급망

곳곳에서 밥상 물가 오름세가 

시작되었나 봅니다.

 

 

 

 

집에 남아있는 식재료를 찿아 냉장고

정리를 했습니다. 지난번에 동서가

텃밭에서 수확해 보내 준 가지가

싱싱하게 버텨주고있어

많이 반가웠지요.

 

 

 

 

시골 텃밭의 향수가 가득 담긴 가지를

찹쌀가루와 녹말가루를 섞은 튀김반죽에

묻혀 탕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남편이

먼저 시식해 보고 무슨 고기냐고 

묻더라고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며 한끼 식사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재료

 

 

* 가지4개(소),파프리카(빨, 노)1개씩,아삭이고추2개,

당근,양파1개씩,오이1/2개,적양배추1줌,녹말가루

2숟갈,포도씨유 적당량,소금,참기름 약간씩.

 

* 녹말물: 물3숟갈,녹말가루2숟갈.

* 튀김반죽: 찹쌀가루3숟갈,녹말가루2숟갈,물

* 탕수소스: 다시마우린물1컵,진간장4숟갈,식초

6숟갈,설탕4숟갈,굴소스1.5숟갈,올리고당1숟갈.

(기호에 맞게 가감하세요)

 

 

 

 

1. 가지는 먹기좋은 크기로 썬 후 소금 약간을

뿌린 후 녹말가루를 골고루 묻힌다.

2. 씨를 뺀 파프리카, 고추, 양파, 당근, 오이,

적양배추는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3. 찹쌀가루와 녹말가루를 섞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걸쭉한 농도로 반죽한다.

4. 3의 반죽에 1의 가지를 넣고 골고루 묻혀

160도로 달군 포도씨유에 바삭하게 튀겨낸다.

5. 탕수소스 재료를 넣어 소스를 만든다.

 

 

 

 

6. 냄비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2의 채소를 

넣고 볶다가 탕수소스를 부어 끓인다.

7. 6에 녹말물을 부어 걸쭉한 농도로 소스를 만든다.

8. 가지찹쌀튀김을 접시에 담고 7의 소스를 끼얹는다.

9. 먹기 직전에 참기름 몇방울 떨어뜨린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