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계절에 만든 남보라 떡갈비&
친정엄마표 동그랑땡
정답게 이야기 나누자는 예쁘고 착한 딸아이의
배려로 짧은 가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을 왕국이 이렇게 가까이 서을 근교에 있는 줄
미처 몰랐습니다. 이웃 동네 마실가듯 가볍게
나서다보니 별 기대없이 예약돼 있는
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8층 숙소에서 내려다 본 발 아래 풍광은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루어 잊혀진 계절의 동화나라
같았습니다. 한순간에 가을의 늪속으로 빠져
자연 속에서 정답게 이야기 나누며
화담숲을 거닐기 시작 했지요.
굽이굽이 테마를 달리한 숲길따라 걸으며
밀린 숙제하듯 아빠와 딸이 정답게 대화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다 보니 어느 새 노을이
곱게 물들고 있었습니다. 저녁은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고급 와인을
곁들인 음식으로 행복한
한 끼를 즐겼답니다.
1박2일 짧은 일탈에도 남편은
장모님이 만들어 주시던 여러 종류의
전과 막걸리 한잔이 그립다고 하더라고요.
마침 시골 동서가 펀스토랑 남보라 떡갈비를
알려줘서 친정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동그랑땡 까지 두가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 한우 다짐육 500g,양파2개,새송이버섯2개,
포도씨유 적당량.
* 떡갈비 영념재료:감자전분6숟갈,진간장4숟갈,
다진마늘3숟갈,설탕4숟갈,후춧가루1/2숟갈,
참기름2숟갈.
* (미원과 다시다는 생략했어요.)
떡갈비 만들기
1. 다진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가볍게
눌러 핏물을 제거한다.
2. 양파, 새송이버섯은 잘게 썰어 1의
재료와 모두 볼에 담는다.
3. 떡갈비 양념 재료를 넣어 골고루
주물러서 잘 뭉쳐지도록 한다.
4. 찰기가 생기면 손으로 동그랗게
떡갈비 모양으로 만든다.
5. 달군 팬에 포도씨유을 넣고 앞 뒤로
타지않게 굽는다.
추억의 친정엄마표 동그랑땡
* 동그랑땡: 소고기,돼지고기 다짐육100g씩,
두부1/3모,포도씨유약간.
* 동그랑땡 양념: 간장,다진마늘,다진생강,
설탕,소금,참기름,후춧가루
1. 볼에 소고기, 돼지고기, 물기를 제거한
으깬 두부, 동그랑땡 양념을 넣어 골고루 치댄다.
2. 찰기가 생기면 먹기좋은 크기로
동그랗게 만들어 준비한다.
3. 포도씨유 두른 팬에 노릇하게 지진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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