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니단호박의 변신
오리고기 밤호박찜
칠석 처서가 지나면서 비가 그치니 가을이
온 것 같은데요. 그래도 아직은 덥더라고요.
비가 그친 둑길을 따라 시장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주말농장에 노랗게 피어있는
호박꽃이 정겨웠습니다.
호박꽃을 보면서 불현듯 떠오른 생각 하나,
제주에서 올라온 미니단호박이었어요.
단호박은 당도가 높고 밤 맛이 난다 하여
밤호박이라고도 칭한다고 합니다.
미니단호박에는 풍부하게 함유된 베타카로틴이
노화를 억제하고 성인병을 예방해준다고 하는데요.
껍질 속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페놀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칼로리는 낮고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집에 남아있는 재료로 오리고기 단호박찜을
만들어보았는데요. 딸아이가 맛있게 먹을
생각에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재료
* 미니단호박5개,오리고기,찰밥 적당량씩,
양파1개,파프리카4개,굴소스2숟갈,
후춧가루,소금,간장,포도씨유 약간씩.
만들기
1. 오리고기는 잘게 썬다.
2. 양파, 씨를 제거한 파프리카도 잘게 썬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양파, 오리고기를 볶는다.
4. 3에 파프리카, 굴소스, 간장을 넣어 볶는다.
5. 찰밥을 넣어 볶으면서 후춧가루, 소금으로
넣어 간을 맞춘 후 검은깨를 뿌린다.
6.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씻은 밤호박은
윗부분을 약간 자르고 속의 씨를 제거한다.
7. 밤호박 안에 5의 찰밥을 눌러담고
뚜껑을 닫아 찜기에 쪄낸다.
8.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는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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